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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2] 지리산(2008.11.29) - 두번째

통천문 입구 이정목

 

 

통천문 위의 하늘이 없었다면 이 순간은 오직 흑과 백색만이 존재하는 세상인 듯 싶다.

 

 

눈발이 드디어 멈추니 조금 멀리 있는 설경들을 볼 수 있게된다.

 

 

나목과 바위에도 눈꽃은 피어나고,

 

 

멋진 나무들이 눈꽃으로 뒤덮이니 새로운 생명을 가진 근사한 나무가 되는 것 같다.

 

 

오늘 찍은 사진중 마음에 든 사진 중 하나.

나무에도 기품이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건 그냥 달력에서나 보던 멋진 설경의 모습이라고 할까?

 

 

요기는 내가 지리산에 가면 사진을 찍는 포인트.

그냥 셔터만 눌러대면 사진이 작품이되는 그런 곳이다.

 

 

나무 뒷편으로 보이는 먼 곳에 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이 보인다.

 

 

오늘 찍은 사진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이 사진을 골랐다.

 

 

그냥 지리산 풍경 하나 하나가 다 아름다움 그 자체다.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가라는 자연의 선물인지 잠깐 잠깐 햇살이 비춰주며, 주위가 다시 밝아온다.

 

 

햇살이 비취는 때를 놓치지 않고 마구 셔터를 눌러댄다.

 

 

주인공은 바로 햇살이다.

 

 

멋진 나무와 눈꽃

 

 

홀로 서있는 나무 하나만의 모습도 멋있고,

 

 

무리지어 있으면 더욱 멋지고....

 

 

설경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한 사진들.

 

 

한쌍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