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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영축산(2008.10.24) - 두번째

내가 가야할 길과 반대쪽에 있는 능선인데 저 멀리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시살등인 것 같다.

 

 

저기가 혹시 신불공룡릉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기암.

 

 

영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인데 육중한 맛이 우러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첫번째 만나는 암릉구간인데 돌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 미끄럽다.

 

 

영축산에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뒤돌아 본 시살등

 

 

통도사가 산들에 포근히 감싸여있다.

 

 

산 능선에서는 한눈에 언양 시내가 다 보인다.

 

 

드디어 영남알프스에서 만나는 첫번째 억새들

 

 

어제 비가 온 후 개어서 날씨는 청명한 편이고 시야도 좋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억새들이 한시도 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한 겨울에도 장갑을 끼지 않고 산행하는데 이날은 바람이 굉장히 거세서 장갑을 끼지 않고선 견딜수가 없었다.

수시로 장갑을 끼고 벗고하다 결국 장갑 한짝을 잃어버렸다.

 

 

드디어 영축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신불산으로 가는 능선인데 능선사이에 길이 나있고

그 길은 어제 비가 온 것과 단조늪인 관계로 물기가 촉촉히 있어서 먼지가 일지 않는 걷기 좋은 길이었다.

 

 

명성산의 억새는 사람 키만한데 영축산의 억새는 바람이 심해서 그런지 키가 그다지 크지 않다.

 

 

신불산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난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간혹 이렇게 산죽도 만날 수 있었다.

 

 

영축산 정상 바로 앞의 이정목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이정목

 

 

영축산의 미스 단풍.

 

 

영축산 정상석으로 멀리서 보았을 때는 굉장히 거대해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너무 적었다.

멀리서 보았을때는 정상석밑의 암석까지 같이 정상석으로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