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2봉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백둔리쪽 방향으로 이동한다.
명지 2봉과 3봉 사이에는 이렇게 계단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명지 2봉 도착직전 이정목
명지 2봉은 조망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다.
명지 3봉 도착 직전 철쭉꽃이 바위 모습과 잘 어울린다.
명지 3봉에서 연인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아재비 고개로 가려고 길을 틀자 이동통신 중계기인것 같은 것이 나를 맞아준다.
아재비고개에 도착하니 식탁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어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면서 이정목을 찍고 3.3km남은 것과 예상 도착시간을 확인한 후 연인산을 들르기로 작정하고 서둘러 길을 나선다.
명지 3봉에서 아재비고개로 내려오는 코스와 아재비고개에서 연인산으로 가는 코스에는 야생화의
천국인데 시간에 �겨 제대로 감상을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물을 뜯으러 오신 산객들도 여럿 만난다.
오늘 산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것 같다. 이 바위사이가 길이다.
명지산은 거의 육산이고 명지산쪽에서 연인산으로 가는 길도 거의 흙길이다.
드디어 연인산 정상이 보인다.
연인산 정상부근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다.
저 산 정상이 아재비 고개에서 연인산으로 넘어올 때 지나쳐온 1,010봉이다.
연인산 정상에 도착하여 그 곳에 있던 산객에게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찍었다.
정상석 옆에 있던 바위인데, 방향표시가 되어 있었다.
연인산의 정상석과 이정표
연인산에서 소망능선쪽으로 가기위해 연인산에서 조금 내려서자 철쭉꽃 군락이 듬성듬성 보인다.
장수봉 못미쳐서 소망능선으로 가기로 했다.
정상 부근에 장수샘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목을 축이려고 내려갔더니 흐르는 샘물이 아니고 고였
있는 샘물인데 깨끗하지 못해 물을 마시지 않고 오이로 마른 목을 축인다.
오늘 산행을 위해 찬물 2l와 더운물 0.5l를 준비했는데 물이 조금 부족함을 느낀다.
빨리 내려가서 가게에서 차가운 콜라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산길에 만난 괴목
연인산은 이정표가 정말 잘 정비되어 있다.
연인산 소망능선의 초입인 것 같다. 각 산악회의 리본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그렇게 보기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이곳에 도착하니 명지산-연인산 연계산행이 끝났다는 생각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예상도착 시간에
알맞게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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