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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19] 변산(2008.08.24) - 첫번째

변산 - 관음봉(433m), 쌍선봉(459m)

1. 산행일시 : 2008. 08. 24(일), 날씨 맑음

2. 교 통  편

     가. 갈때 : 강남센트럴시티(호남고속) - 부안터미널 - 내소사

     나. 올때 : 남여치 - 변산초등학교(격포발) - 부안터미널 - 강남센트럴시티

3. 산행코스 : 내소사(11:22) - 관음봉(12:41) - 재백이고개(13:56) - 직소폭포(14:28) - 선녀탕

                     (14:54) - 옥녀담(14:54) - 자연보호헌장(15:05) - 월명암(16:18) - 남여치(17:23)

4. 산행시간 : 총 6시간(점심 및 탁족시간 포함)

5. 동     행 : 혼자

6. 산행후기 :

    이번 산행 교통편의 연결성은 환상 그 자체였다. 부안에 10:5분 도착하여 10시 15분에 내소사발 버스

    탑승(나를 포함하여 탑승객이 모두 4명이었고 3명이 곰소에서 내려서 내소사까지는 나 혼자만 갔다),

    산행 후 남여치에서 변산초등학교까지 40분 도보거리를 지나가는 교통순찰대분들이 태워주워서 편하게

    이동 후 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자 부안행 버스 탑승, 부안터미널에서 예상보다 1시간 빠른 버스 탑승 등

    매번 산행시 이렇게만 연결되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다. 특히 부안의 교통경찰분들에게 태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고 이것이 이 고장의 후한 인심인 것 같았다.

 

    변산 산행에서 가장 큰 인상적인 장면은 옥녀담과 월명암의 붉노랑상사화였다.

    옥녀담은 산 속에 그렇게 큰 담이 있을 줄 몰랐는데 정말 크면서도 푸른하늘과 구름을 담고있는 고요한

    분위기는  더할 나위없이 좋아서 그 자리에 앉아 계속 구경하고 싶게 만들었다.

    월명암의 위치는 낙조를 감상하기에 정말 명당자리 같았는데 위쪽에 낙조대가 자리잡고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야말로 환상이라고 하는데 낙조대는 시간관계상 들를 수 없었다.

    월명암의 붉노랑상사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고 대규모로 무리지어 있는

    꽃들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변산은 산이 비교적 낮고 접근성이 좋고,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여 나이드신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였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산악회에서 와서 관음봉까지는 시끄러운 산행이었으나,

    월명암 가는 길은 한적하게 갈 수 있었다. 이제 복잡한 산행은 사양하고 픈 마음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안내도

붉은 선이 이번 산행 코스이다.

 

  

부안터미널의 내소사와 격포행 버스 시간표

 

 

서울(강남 센트럴시티)행 시간표

 

 

내소사를 구경한 뒤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들머리로 들어서자 안내도가 나왔다.

 

 

산행에 들어서자 마자 계속된 오르막이다.

 

 

첫번째 만난 이정목으로 국립공원답게 이정표가 잘 꾸며진편이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내소사 전경

가람의 배치가 일목요연하게 잘 보인다.

 

 

처음 만난 나무 계단

 

 

능선에서 만난 바다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날 날씨가 더운편었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연신 땀이 흘렀지만,

탁트인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심적으로는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관음봉의 앞쪽 모습.

전형적인 암산인데 산길은 �쪽으로 돌아 가게 되어 있다.

 

 

관음봉 가는 능선에서 만난 작은 오르막 바위인데 밑에서 올려다보며 하늘을 배경으로 찍었더니

사진상으로는 꽤나 높은 바위처럼 보인다.

가끔씩 사진의 왜곡이 재미있을 때가 있다.

 

 

이 바위에 올라서자 바닷가의 풍경이 잘 보인다.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

관음봉 갈까 말까 고민중

갔다오지 않으면 분명히 산행을 끝마친 후에 후회할텐데.....

 

 

윗 사진 옆에 있던 이정목

삼거리에 서서 목하 고민중

 

 

관음봉으로 가기로 하고 발검음을 내려서니 많은 이들이 내 뒤를 따라 오기 시작한다.

 

 

관음봉으로 가는 길은 편한 길은 아니지만 조심하면 괜찮은데

어느 여자 산객은 여기서 발을 헛디디어 작은 부상을 당했다.

 

 

관음봉 가는 난간에 기대서서 올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돌덩이 마다 날이 선 부서지기 쉬운 작은 돌멩이들로 이루어져서 조심해야 한다.

 

 

관음봉 도착 100m전인데 관음봉에 올라보니 숲속에 둘러쌓여 조망이 좋지않아서 다시 내려와

이 이정목 뒤의 그늘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했는데 조망이 거칠것 없이 펼쳐진 명당자리였다.

 

 

관음봉 정상의 모습

숲속에 있어서 조망이 좋지 않다.

 

 

점심식사를 한 곳에서 내려다 본 저수지

아마 부안댐의 영향으로 생긴 저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