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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13] 명지산-연인산(2008.05.24) - 첫번째

명지산(1,267m)-연인산(1,088m) 연계산행

 

1. 일      자 : 2008. 05. 24(토), 날씨 맑았다 흐렸다함.

 

2. 교  통 편 : 청량리 1330-3(06:50) - 가평터미널(08:20) - 용수동행 공용버스(09:00) - 명지산입구

                   하차(09:33)

 

3. 산행코스 : 명지산 입구(09:33) - 명지폭포(10:20) - 갈림길(10:58) - 화채바위 - 명지산(13:08) -

                   명지2봉(14:13) - 명지3봉(14:21) - 아재비고개(15:12) - 연인산(16:20) - 장수봉(16:46)

                   - 백둔리(18:01), 총 산행시간 : 8시간 30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4. 동  행 자 : 혼자

 

5. 산행후기 

    아야님의 산행기를 참고해서 산행 시작에서 하산 후 목동행 버스 시간에 �춰서 내려오려고 시간 계산을 하니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을 것 같아  천천히 산행에 나섰고 명지폭포를 들러 멋진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화채바위 오르는 계단에서  급기야 퍼져버렸다.  3주만의 산행과 더운날씨로 인해 쉬기를 여러번 반복하니 더 오르기 힘이들어서 산행코스를 급히 변경해서 아재비고개까지 가서 백둔리로 하산하기로 하니 얼추 시간이 맞을 것 같았다.

 

 그러나 명지 2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잠시 쉬었더니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고 명지3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탄력이 붙기 시작해서 그냥 아재비 고개까지 쉬지않고 거의 뛰다시피하면서 갔다.

아재비 고객에서 연인산까지 3.3km인데 2시간 정도면 갈 것 같아 그냥 원래 계획대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백둔리에서 가평으로 나올때에는 목동에 내리면 목동에서 청량리로 오는 버스(1330-3)가

시간적으로 연계가 되니 편하고, 만약 가평터미널까지 오면 자리에 앉어서 오지 못할 확률이 크다고

한다. 이번 산행에서 느낀 점은 여름에는 산에 욕심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가평터미널에서 용수동행 버스를 09:00에 탄다.

같은 위치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라서 반드시 출발 시간과 버스 앞에 부착된 안내판을 

확인해서 타야한다

 

 

용수동행 공영버스가 들어섰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줄을 서거나 배낭을 쭉 늘여놓고 순서를 기다리다가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명지산 입구에 내려서 매표소쪽으로 들어서니 휴게실이 있다.

 

 

매표소에서 1,600원을 내니 가평지역 산 안내서를 하나 준다.

얇은 안내 책자인줄 알았는데 연인산, 유명산, 명지산, 운악산, 호명산, 석룡산의 산행코스와 교통편이 나와 있는데 제법 자세히 표시되어 있고, 산들의 소개도 자세해서 다른 산에 갈때 참고하기에 충분하다. 그냥 입장료 대신 소책자를 샀다고 생각하니 마음 편하다.

그리고 이 안내서를 읽다보니 경기도의 알프스라는 석룡산이 급 땡긴다.

 

 

 

매표소에서 발걸음을 몇 발자국 옮기자 꾸며 놓은 초가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옆의 물레방아와 더불어

제법 운치를 풍긴다. 물레방아 앞에는 작은 연못이 놓여 있다.

 

 

얼마가지 않자 승천사 석불이 보이기 시작했다.

석불이 보통의 불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도 하고 몸의 균형미나 조화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불상인 것 같고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스님들이나 신자들의 그림자도 없이 한적하다.

 

 

명지산과 연인산 일대는 생태계 보전지역이라는 이런 표식이 여러군데 설치되어 있었다.

 

 

명지폭포 입구에 도착했는데 안내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명지천쪽으로 약 50m정도 내려가면 명지폭포가 나오는데

물속이 검프르게 보여서 수심이 꽤나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명지폭포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수량이 풍부해서 힘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물이 맑고 풍부해서 산행내내 시원한 느낌이다.

또한 산행길이 그늘이 있어서 더운날씨에 그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

 

 

화채바위 갈림길 전까지는 이렇게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계속 이어진다.

여름철 산행에는 최적지일 것 같고 이 곳에 돗자리 펴고 쉬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다.

 

 

화채바위 갈림길에서 이정목에서 잠시 쉬고 화채바위 쪽 오르막으로 방향을 정한다.

화채바위 오르막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힘든 코스가 기다리고 있는지 이때까지는 몰랐다.

이 곳까지는 편하고 넓직한 길이었다.

 

 

이 오르막에는 이런 돌 계단도 있고..

 

 

이런 나무 계단도 곳곳에 있다.

 

 

명지산 정상이 1.5km 남았는데 이 곳부터는 더 힘이 들었던 것 같다.

 

 

명지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니 힘이 솟는 것 같다.

 

 

드디어 힘들게 명지산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석 사진을 찍으니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난다.

1,000m가 넘는 산에와서 예배를 드리는 한 무리가 있었다.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