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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15] 유명산-어비산(2008.06.06)

유명산(862m)-어비산(829m) 산행

 

1. 산행일시 : 2008. 06. 06(목), 날씨 흐림

 

2. 교  통 편 : 상봉터미널(09:20) - 유명산 휴양림 입구(11:11)

 

3. 산행코스 : 매표소(11:15) - 북능 들머리(11:23) - 유명산 정상(12:33) - 갈림길(13:06) - 어비산

                  정상(14:36) - 어비산 산장 - 어비2교(16:41),

 

4. 산행시간 : 5시간 20분

 

5. 동     행  : 혼자

 

6. 산행후기

    광화문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려고 했는데 촛불집회 관계로 막혀서 돌아서 가다보니 예상보다

늦어져서 5분 차이로 상봉터미널에서 08"00  첫차를 놓치게 되었다. 그래서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09:20분 차를 타게됐다. 촛불문화제 참석한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으로 산행을 갈까말까 많이 망설

였지만 촛불문화제 참석은 다음으로 미루고 계획된 산행을 진행하였다.

 

  유명산은 원래 동국여지승람에 마유산이란 지명이 있어서 마유산이라고 불르는 것이 맞다고 한다.

그런데 유명산휴양림이 알려지게 되어 마유산이란 지명은 사장된 것 같고 휴양림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산행길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유명산은 날씨가 흐려 조망도 별로였고 특징있는 볼거리도 없었던 것 같다.

 

어비산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숲, 발길이 뜸한 탓에 정상까지 호젓한 오솔길이 이어져 개인적으로는 산행 자체만을 보아서는 어비산 산행이 훨씬 더 좋았다.

원래 유명산에서 출발하려던 5시 20분 차를 타고 귀경하려고 하였는데 어비2교를 지나서 종점으로 걸어가던 중 차가 와서 탔는데 원래 3시 10분차였는데 1시간 이상 지연되어서 이제 온다고 하니 첫 차를 놓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1,000원)를 내고 조금 올라가자 산행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 산행은 유명산과 어비산을 연계해 가려고 북능을 타기로 했다.

다음 번은 계곡쪽으로 가서 유명산에 들렀다가 소구니산 - 선어치 고개로 가야겠다.

 

 

뎅소 위 다리

 

 

뎅소

 

 

이 곳에서 북능을 타고 가기로 했다.

 

 

북능의 길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전날 비가와서 질퍽거렸다.

 

 

정상의 표지석

 

 

정상석 뒷편의 탑

탑위의 방울토마토가 산객의 센스를 애기해 준다.

 

 

어비산으로 가기위해 계곡쪽으로 하산한다.

 

 

 정상에는 이렇게 약간의 초지가 조성되어 있어 풀밭에서 점심식사하기에 적당하다.

 

 

유명산의 계곡도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서 흐르는 물소리도 우렁차다.

 

 

이 이정표가 어비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비록 어비산으로 가는 표시가 없지만 계곡을 2개 건너면 어비산으로 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어비산 입구에 산악회 리본이 묶여져 있다.

 

 

어비산을 조금 올라가다 만난 100만불짜리 식탁.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애국가 4절의 남산위의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라는 귀절이 떠오른다.

 

 

어비산 곳곳에는 고사목이 산길을 가로 막고 있다.

그 만큼 산객들의 발길이 적은 것 �다.

 

 

 

어비산 정상의 표지석인데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나무로 둘러쌓여 조망이 확보되지 않는다.

 

 

하산길에 만난 품위 있는 소나무

 

 

어비계곡에는 예쁜 펜션들이 많아서 여름에 피서를 오기에 적당한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