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654m) 산행
1. 산행일시 : 2008.05.11(일), 날씨 : 맑음
2. 교 통 편 : 상봉버스터미널 - 강촌역 - 시외버스로 등선폭포에서 하차(강촌역에서 1정거장)
3. 동 행 자 : 임과장님
4. 산행코스 : 등선폭포 - 흥국사 - 삼악산 정상(용화봉) - 상원사 - 삼악산장 - 정류장
5. 산행후기
등선폭포 입구의 절경이 제일 인상이 깊고, 등선폭포쪽은 코스가 코스가 험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많이 산행에 오셨다.
산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대초원이 분지처럼 생겨서 쉬기에 좋았고, 상원사쪽으로 하산시
의암호쪽의 조망이 탁트여 가슴까지 시원했다.
하산 후 강촌역에서 저녁식사로 먹은 옥수수로 만든 동동주, 닭갈비와 막국수는 정말 맛이 있었다.
춘천까지 와서 이 맛을 안보고 갔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다.
강촌은 버스로 이동시 비용과 차량 정체로 인해 기차로 가는 것이 좋으나
열차 예매에 실패해서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강촌역에서 하차 후 등선폭포까지 걸어갈까 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냥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린 후 지하도로 길을 건너야 하기에 도로에서 내려서자
강가에 매인 배가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지하도를 건너서 계단 위로 올라가면 이 이정표가 산객들을 맞이한다.
등선폭포 입구에 상점들이 있고 이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매표소가 보인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마자 협곡의 절경으로 산객들을 맞이해준다.
들머리 입구에 바로 이런 절경이 다른 산에도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고
우리나라 산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인 것 같다.
이 협곡만 구경한다고 하더라도 삼악산의 반 이상을 감상한 것이 아닐까 싶다.
특이하게도 단풍잎 모양에 삼악산 산행 개념도를 설치해 놓았다.
오늘 산행의 동행자이신 임과장님 출석사진
들머리 부근의 협곡의 웅장한 모습.
어떻게 이 바위들 사이로 길이나게 되었는지 신기하고
이런 절경으로 산객들을 압도하기도 한다.
이 곳이 등선폭포인지 아니면 위쪽의 작은 폭포가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이 등선폭포인지 잘 모르겠다.
크기로 봐서는 이 곳이 약간 더 크다.
선녀탕이라고 하는데 물 속이 꽤나 깊어 보였다.
삼악산의 중간정도까지는 계곡의 물을 구경할 수 있다.
선녀탕에서 나도 출석사진을 찍어본다.
흥국사에 도착해서 절구경을 하고 갈 것인지 아니면 정상으로 바로 갈 것인지 약간
고민하다 산행시간이 넉넉한 관계로 흥국사에 들르기로 했다.
흥국사의 대웅전의 모습
그렇게 큰 사찰인 아니다.
흥국사의 석탑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가 없는 것으로 봐서 최근에 세워진 것 같다.
작은 초원에 도착하여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작은 초원을 지나 333계단으로 오른다.
세어 보지는 못했지만 조금 부족할 듯한데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은 중간에서 한번씩 쉬어가신다.
이번 삼악산 산행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들머리의 협곡과 큰 초원의 모습이다.
정상부근에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는 산이 몇 개나 있을까?
감악산 정상의 표지석을 끼고 증명사진 촬영을 하고 표지석을 자세히 보았더니
용화봉이라고 적혀 있다.
삼악산 뒷편의 의암호
붕어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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