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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11] 천마산 - 철마산(2008.05.01) - 첫번째

천마산(812M)-철마산(787M) 산행

 

1. 일      시 : 2008. 05. 01, 날씨 맑음(구름 조금)

 

2. 교  통 편 : 청량리 미주상가 맞은 편 165번 버스 - 차고지 바로 앞 라인아파트

 

3. 동  행 자 : 혼자

 

4. 산행코스 : 호평동 라인아파트 앞(09:18) - 천마의 집(10:12) - 헬기장(10:36) - 임꺽정바위(11:02) -

                   천마산 정상(11:15) - 과라리고개(14:4) - 국기봉(15:36) - 철마산(16:41) - 주금산 초입

                   (17:16)에서 팔야리로 하산 - 광릉C.C 통과

 

 

5. 산행시간 : 약 9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6. 산행후기

    원래는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하는 지리산 무박 산행을 즉흥적으로 추진했는데

    버스표 예약을 하지 못한 관계로 천마산-철마산을 즐기는 산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7시간 소요된다는

    산행기를 읽고 8시간 정도 예상하고 집에서 약간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천마산 산행은 천마의 집까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죽 올라가면 되고, 천마의 집을 지나서

    부터 산행은 시작되는데 오르막이어서 약간 힘이드나 천마의 집에서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이고, 산행내내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뒷산 공원의 이미지가 강했다.

    천마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역시 일품이었고, 내려다보이는 신록의 푸르름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천마산에서 잠깐동안 머물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산행하는 팀들이 있어 얼른 자리를 양보하고

    철마산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길찾기가 쉽지않았지만 그래도 제대로 길을 찾아 온 것 같은데

    확신이 서지않아 잠시 머물다 뒤이어 오는 산객한테 물어보았더니 철마산 가는 길이 맞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즐거움 끝, 고생시작...

    끝도 없는 오솔길을 오르락내리락, 능선 산행이지만 조망이 확보되지 않고 숲속의 오솔길 같다.

 

    두줄로 산행후기를 적어보면

    즐기는 산행으로는 비추

    체력훈련 코스로는 강추다.

 

 

차고지 직전 라인아파트에서 하차하여 오른쪽 도로를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되는데

전봇대에 수진사 표시가 보인다.

 

 

수진사 표지석과 등산로 입구 안내문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천마의 집까지는 길이 포장되어 있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천마산 군립공원 산행 개념도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이 기록되어 있다.

 

 

지도에는 나와았지 않으나 천마의 집 바로 밑에 있는 고뫼골 약수터가 있다.

곰들이 살았던 곳의 약수터라소 고뫼골 약수터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입구

 

 

 

각종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었고, 공원 산책을 나온 기분이 든다.

 

 

천마산 정상에 가기전의 헬기장 도착.

 

 

 

 

요기를 올라서면 호평동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마산에 가시는 분들은 이 바위를 지나치지 말고 한번 들러서 조망을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천마산 정상까지는 각종 안내판이 늘어서 있었다.

 

 

정상 부근에 도착하니 임꺽정 바위가 나온다.

 

 

 

정상으로 가는 천국의 계단인 것 같다.

천마산에는 비교적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은 아니라서 계단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이 이정목이 서있는 곳이 정상인 줄 알고 사진을 찍어보았더니

정상까지 140M 더 가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정상 부근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

 

 

약 1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주위를 바라다보면서 천천히 왔는데도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음에 오늘 산행이 쉽게 마무리될 것

같다는 다소 오만(?)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정상의 표지석이 조금 초라하다.

 

 

천마산 정상에서 철마산쪽으로 내려가려는데 느닷없이 바위와 로프가 등장한다.

 

 

멸도봉이라고 적힌 바위가 있고 그 옆에 로프가 있다.

저길 올라갈까 말까 잠깐 고민하다 왼쪽으로 우회한다.

요새는 바위와 로프만 보면 잠깐동안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즐산을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