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산(832m)-축령산(886m) 산행
1. 산행일시 : 2008.04.26(토), 날씨 : 흐렸다가 맑았다가 함
2. 교 통 편 : 청량리(330-1) - 축령산 입구 하차
3. 산행코스 : 매표소(13:50) - 철쭉동산(14:48) - 서리산 정상(15:01) - 억새밭 사거리(15:43)
- 절고개(15:50) - 축령산정상(16:16) - 남이바위(16:40) - 수리바위(17:02) -
제1주차장(17:27) - 매표소(17:34)
4. 산행시간 : 3시간 44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5. 동행자 : 혼자
6. 산행후기
330-1번을 타고 축령산 입구에 내리니 들머리도 보이지 않고 이정표도 없다.
물어볼만한 사람도 보이지 않아 황당하기 그지 없다.
결국 매표소를 찾기까지 50분이 걸렸다.
마석까지 와서 30-4번을 타고 와야 매표소 바로 밑에까지 올 수 있어 30분 정도 차도를 걷는 수고를
덜 수 있다.
330-1번의 축령산 입구라는 정거장은 내가 보기에는 거의 사기에 가까운 수준인 것 같다.
서리산-축령산 산행은 4가지 볼거리가 있다.
첫째는 휴양림으로 울창한 잣나무 숲이고
둘째는 서리산 철쭉동산의 사람키만큼 큰 철쭉들
셋째는 축령산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훌륭한 조망
넷째는 서리산과 축령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야생화가 그 것이다.
얼마전 고려산의 진달래 산행이 좋았는데 서리산의 사람 키보다 큰 철쭉 터널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난다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아마 철쭉축제를 하는 것 같은데 그 때 꼭 가족과 함께
들르고 싶은 산행지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들머리에 석고개 상회가 있다.
들머리에서 조금 걸어올라 가면 나타나는 보리밭.
푸른 물결의 향연을 이루고 있어 지나가던 내 기분도 신선해 지고 눈도 시원하다.
매표소로 이동하는데 나타난 장승
이 마을에는 장승들이 꽤나 많이 서 있었다.
원래는 축령산부터 가려고 하다가 시간에 �겨서 축령산 입구를 정확히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할 것 같아서 들머리가 확실한 서리산부터 오르기 위해 발길을 서리산입구로 향한다.
서리산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커다란 잣나무 숲이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았다.
몸이 풀리기 전에 계속 오르막이어서 힘이드는데 아직도 2km나 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
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소나무가 더욱 좋아지기 시작했다.
철쭉동산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봐서 서리산 정상에 거의 도착한 것 같다.
철쭉동산에 도착하니 아직 철쭉은 몽우리만 부풀어 있고 활짝 피지는 않았다.
철쭉동산에 도착했는데 시간 관계상 화채봉은 그냥 패스한다.
사진속의 모습은 아마도 1-2주 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꿩대신 닭이다.
아직까지도 진달래가 제법 피어있었다.
철쭉동산 이정표와 멋진 바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철쭉동산의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서리산 정상의 모습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서리산 정상에 도착했다.
이동통신 송수신 중계탑인지 철탑(?)도 설치되어 있다.
서리산 정상에는 헬기장도 마련되어 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축령산 정상이다.
서리산에서 내려오면서 이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주변을 사진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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