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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대둔산 산행(2024.11.16)

대둔산 산행

1. 일       시 : 2024.11.16(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칠성봉 - 용문골 등산로 입구

3. 산행거리 :  7km

4. 머문시간 : 5시간 28분

5. 산행동행 : 의료원 산악회 회원분들과 함께

6. 산행후기 : 13년전 다녀왔던 대둔산에 다시 가보았다.

                     이전에 다녀왔던 코스와 완전히 다른 코스라서 충분히 가 볼만 했고,

                     혹시나 단풍이 남아 있어서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등로 초반에 볼만한 단풍이 있었고, 정상부근의 암릉미는 굳이 단풍이 없어도 아름다울 만 했다.

                     왜 대둔산이 국립공원이 되지 못하고 있는지 조금은 의아할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대둔산 

하단부에는 예쁜 단풍이 울긋불긋하고 정상부에는 울끈불근한 암릉미가 아름다운 곳이다.

 

 

 

 

주차장에 펼쳐진 단풍의 향연에 푹 빠져서 핸드폰에 이쁘게 담으려고 노력해 본다.

 

 

 

케이블카 매표소를 지나면서 케이블카 타고 가자는 파와 그냥 가자는 파와 갈려서 옥신각신 하다가

일단은 그냥 다 걸어서 올라가기로 한 후 힘들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기로 타협한다.

대둔산 단풍이 이렇게나 이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발걸음이 자꾸만 붙잡히는데

일행들은 단풍은 처다보지도 않고 오르기 바뻐서 자꾸만 거리가 벌어져서 쫒아가기 바뻤다.

 

 

 

 

이쁜 단풍터널도 볼 수 있었다.

대둔산이 단풍 맛집임을 알게 되었다.

 

 

 

 

이 부근까지는 단풍이 있었고 그 이후부터는 단풍을 볼 수 없었다.

 

 

 

 

시작부터 계속 오르막이 이어져서 힘이 들고

한 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했다.

 

 

 

동심바위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3일 동안 이 바위 밑에서 머물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머리를 들어 보니 출렁다리가 보였다.

꽤나 출렁거려서 스릴이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금강문

 

 

 

 

출렁다리가 조금 아찔해 보였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무모하게 저기로 가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서 만난 정상부 조망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다리를 건너는데 좌우로 제법 많이 흔들려서 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못하고

잽싸게 건너와서 그제서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여기로 온 덕분에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여기 이쁜 포토존에서도 인증사진을 남겼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매점 바로 밑에 도착하니 뒤돌아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 있었다.

 

 

 

 

배불리 점심식사를 하고 삼선계단을 오르려는 줄에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둘러본다.

 

 

 

 

이렇게 보면 별로 무섭지 않을 것 같은데

막상 오르면서 보니 무서워서 뒤를 못 돌아볼 정도였다.

그저 난간만 굳세게 잡고 앞만 처다보며 올랐다.

 

 

 

 

삼선계단 오르기 바로 전에 두번째 포토존에서도 인증사진을 남겼다.

 

 

 

정상에 도착해서 단체 인증사진과 개인 인증사진을

남기라고 시간을 많이 주었다.

나는 이 인공적인 정상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증사진을 남기지 않고 조금 일찍 하산을 해서 일행들을 밑에서 기다렸다.

 

 

 

 

칠성봉 방향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왜 국립공원이 아닌지 의아심이 생겼다.

너무나도 멋진 대둔산의 풍경이라서 보면서 계속 감탄하게 된다.

 

 

 

 

칠성봉 반대편의 능선도 멋지게 펼쳐져 있다.

 

 

 

 

마천대로 오르는 완만한 능선의 곡선미가 아름답다.

 

 

 

 

일행 중 반쯤은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바위길을 택하고

나머지 일행은 조금 편한 길을 택해서 용문골로 내려가는 길에서 만나기로 한다.

 

 

 

 

나는 편한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용문골 하산하기 바로 전에 바위에 올라서 주변의 멋진 바위군들을 구경했다.

 

 

 

 

용문골 하산로에서 일행들을 한참이나 기다리다가 합류한 후 하산을 시작한다.

전망대가 60m쯤 떨어져 있는데 안다녀오면 후회할꺼라는 소리를 듣고 구경하러 간다.

 

 

 

 

여기서 보는 대둔산의 산세가 장가계 비스무리 하다고

한국판 장가계라고 누군가 이야기 한다.

대둔산의 산세가 확실히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다.

 

 

 

 

볼수록 절경이구요!!!!

 

 

 

 

조금은 긴 용문골 계곡을 빠져 나온 후 은은한 노랑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메타쉐콰이어를 만났다.

장태산도 지금 쯤 이쁘게 단풍이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겸 저녁으로 맛집에 들러서 수육과 청국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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