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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연계산행(2024.10.3)

고려산(436m)-혈구산(466m) 연계 산행

1. 산행일시 : 2024.10.03(목),  날씨-맑음

2. 걸은코스 : 산화고개 - 고려산 - 고비고개 - 혈구산 - 퇴모산 - 농업기술센터

3. 산행거리 : 약 13.2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30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송정역(3000 버스) - 강화터미널(8:50, 30 버스) - 산화고개(미꾸지고개)

                     올때 - 농업기술센터(35B 버스) - 강화터미널(3000 버스) - 송정역

7. 산행후기 : 고려산은 항상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산행을 했지만 다른 시기에 고려산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 산을 제대로 알려면 4계절은 한번씩 산행해 보아야 한다고 해서 가을 고려산의 모습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

                     그런데 송정역에서 3000번 버스를 거의 40여분을 기달려서 탔는데 알고 보니 8월 부터 배차시간이

                     거의 3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만차인 경우 손님을 더 태우지 않는다고 한다.

                     강화도는 내가 좋아하는 마니산과 해명산, 화개산을 갈 수 있는 곳이어서 3000번 버스를 이용해서

                     매년 5번 정도를 찾아가는 곳인데 이렇게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렵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자가용이 훨씬 많아져서 강화도를 나올 때 교통체증이 말도 못하게 심했다.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으로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심해져서 더 이상 강화도를 찾아가기

                     꺼려져서 당분간은 가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산화고개다.

 

 

 

아침 시간의 청량함을 느끼면 걷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뒷동산 마실 나온 느낌으로 유순한 능선을 이어 걷는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황금들판

 

 

 

별립산 방향으로도 너른 황금 들판이 펼쳐진다.

 

 

 

오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내가저수지 부근의 풍경인 것 같다.

 

 

 

저 멀리 혈구산 정상이 뽀죡하게 보인다.

 

 

 

적석사에서 올라오는 합류지점에는 조금 넓은 공터가 있는데

이 곳은 좋은 조망터라서 배낭을 내려놓고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어간다. 

 

 

 

고려산 정상도 한층 가까워졌다.

오늘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너무나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능선길이라서 그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늘이 많아서 여름에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인돌 유적지가 나오면 거의 정상부근에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진달래 핀 시기에는 이렇게 예쁜 해송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진달래 군락지 조망대에서 잠시 주변의 풍광을 감상해 본다.

 

 

 

진달래 핀 시기에는 고려산 정상목 쟁탈전이 무진장 치열한데 오늘은 찬밥신세다.

 

 

 

텐트를 피지 못하게 데크 중간 중간에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아침에는 구름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많이 피어나고 있다.

 

 

 

시간을 잊은 산철쭉이 몇 송이 피어 있었다.

 

 

 

진달래핀 시기에 이 구간에서는 사람들에 떠밀려서 멀미가 날 정도로 혼잡한 구간인데

오늘은 데크 중간에 서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이런 여유로움을 부려본다.

 

 

 

 

진달래가 없어도 바다와 함께 보는 고려산의 산세가 너무나 이쁘다.

 

 

 

고려산 정상의 원래 이정목도 오랫만에 구경해 본다.

 

 

 

고려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까탈스런 내리막을 걷는데 다리가 후덜덜 떨린다.

그 동안 산행을 하지 않은게 여실히 드러나서 1차 멘탈이 털린다.

 

 

 

구름다리를 지나 혈구산으로 오르는 오르막 구간이 세번 정도 되는데 여기서 또 다시 2차로 멘탈이 털렸다.

그래도 파란 하늘과 흰구름의 조화로움이 여간 이쁜게 아니다.

 

 

 

혈구산에는 순백의 구절초가 꽤나 많이 보였다.

 

 

 

내가저수지 위로도 뭉게구름이 피어나고 있다.

 

 

 

혈구산 정상 바로 밑에 도착해서 올려다 보는 오르막 구간

 

 

 

이 구간에서 알프스 TMB를 다녀왔을 때 봤던 풍경과 살짝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구산 정상석 위로 멋진 구름이 장식해 주고 있어서 사진 담을 맛이 났다.

 

 

 

강화읍내 방향의 풍경을 땡겨서 담아 본다.

 

 

 

지나온 고려산의 산줄기도 잠시 감상해 보고....

 

 

 

혈구산에서 퇴모산까지 2.9km라고 이정목에 써져 있는데 이 거리는 아닌 것 같다.

하여튼 퇴모산으로 가는 구간에 만나는 멋진 해송들.

 

 

 

퇴모산 정상에서 가방 털기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쉬었다.

 

 

 

하산하면서 큰꿩의비름 군락지를 만났다.

주왕산에 가서 둥근잎꿩의비름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모산에서 농업기술센터로 하산하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산화고개로 가는 30번 버스 시간표

 

 

 

8월달 부터 바뀐 3000번 버스 시간표(강화터미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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