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필 준비를 하고 있는 생강나무꽃
올해 목표중에 하나는 생강나무 수꽃과 암꽃 모두를 보고 구분해 보는 것이다.
올괴불나무 꽃몽우리는 아직도 개화하려면 멀었다.
버들강아지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과 흰눈이 가득했지만
아주 작은 노랑색 꽃술을 가진 애기괭이눈은 바위 한켠에 벌써 꽃을 피우고 있었다.
처녀치마 군락지에는 식구가 엄청 많이 늘어서
같이 꽃이 피면 환상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흰 눈속에서 파묻힌 흰 너도바람꽃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하산하다가 귀인 2분을 만나서 대략 너도바람꽃이 핀 위치를 확인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쉽지 않지만 눈에 들어와서 천신만고 끝에 조우하게 되었다.
귀하게 만난 만큼 여러 각도에서 담아본다.
한번 눈에 들어오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 쉽게 다른 개체들도 만날 수 있다.
눈과 추위에 허리도 못 편 모습이 많이 애처로워 보였지만 일절 손을 대지 않았다.
하산 지점 끝에서 또 다시 만난 튼실하게 생긴 너도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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