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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변산마실길 1-3코스

1. 일시 : 2023.05.20(토)  날씨-맑음

2. 코스 : 1코스 : 마실길 안내소 - 합구 - 대항리 패총 - 팔각정 - 변산해수욕장 - 송포포구

              2코스 : 송포항 - 선비마을 - 노루목 - 고사포해수욕장 - 성천포구

              3코스 : 성천 - 하섬전망대 - 반월마을 - 적벽강 - 채석강 - 격포항

3. 교통편 : 갈때 : 센트럴시티(06:50) - 부안터미널(10:10) - 새만금전시관(택시 이용)

                  올때 : 격포(15:10-100번버스) - 부안터미널(16:00) - 센트럴시티(18:50)

4. 걸은거리 : 19km

5. 소요시간 : 5시간 10분

6. 후기 : 작년에 사진에 담았던 샤스타데이지가 너무 이뻐서 올해 다시 사진을 담고 싶었고,

              그리고 채석강과 고사포에서 섬여행 여권에 도장을 찍을 수 있어서 겸사 겸사 다시 변산마실길을 찾았다.

              샤스타데이지의 개화는 최상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흡족했고, 조금은 더웠지만 바람이 꽤

              불어주어서 시원하게 마실길3코스까지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두번 왔으니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실길을 졸업해야겠는데 막상 내년 5월이 오면 또 어찌될런지 모르겠다.

 

 

 

뭍으로 올라온 배는 바다를 꿈꾸고 있겠지!!!

 

 

 

작년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없어서 그런지 제대로 사진을 담을 수 없을 만큼 사람들로 붐볐다.

 

 

샤스타데이지의 상태는 최고 절정기에 접어 들고 있어서 개화 시기는 잘 맞춰서 온 것 같다.

 

 

인생사진을 담기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물 사진 담기에 샤스타데이지는 정말 훌륭한 소품인 것 같다.

 

 

특히나 여심을 자극하는 꽃인 것 같다.

 

 

 

사진을 담는 분들은 주로 여성분들이고 남자들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그 분들의 뒤를 쫒으며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길을 따라 피어 난 샤스타데이지

 

흰색의 샤스타데이지를 배경으로 붉은색의 옷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데

오늘의 사진을 담기위해 드레스 코드를 제대로 이해하신 분 같다.

 

 

하늘을 배경으로 샤스타데이지를 담아도 본다.

 

 

 

오늘 햇살이 강한데 양산을 준비해오신 분은 탁월한 선택을 하신 분이다.

 

 

저 다리쪽으로 가게되면 해안가를 따라 길을 걸을 수 있는데 나는 그냥 산길을 택해서 걸었다.

 

 

 

요즘 한창인 큰금계국이 바람에 살랑거리며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노랑꽃창포

 

 

붓꽃

 

 

한 무리의 도보꾼은 산길을 택했고, 다른 무리는 바닷길을 택해서 걷고 있다.

 

 

산길은 아마도 해안가 경계를 서던 군인들이 걷던 길을 다듬어서 마실길로 만든 것 같다.

 

 

마실길을 걸으면서 무척이나 많은 땅비싸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이쁜 마실길 구간도 있다.

 

 

산길에서 바닷길로 접어드니 갯메꽃이 반겨준다.

 

 

해무에 휩싸여서 보일듯 말듯 한 이름모를 섬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변산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죽이나 맛조개를 잡고 있었다.

 

 

증도에 와 있는 느낌

 

 

여기는 변산해수욕장~~

 

 

화단에도 많은 분들이 샤스타데이지 심기에 열중하셨다.

월동이 되는 꽃이다 보니 이 곳 변산마실길을 샤스타데이지로 완전 뒤덮어서 특화시킬 모양인 것 같다.

 

 

 

 

변산 마실길 2코스 시작점인 송포항

 

 

이게 길일까? 라는 느낌이 드는 아주 작은 길을 따라 가야 한다.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중 바다를 배경으로 담을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다.

 

 

역시나 1코스 보다 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여유롭게 샤스타데이지를 감상하기에는 이 곳보다는 조금 더 넓은 1코스가 더 좋을 것 같다.

 

 

이 곳은 조금 더 젊은 커플들이 많이 보였고, 인생사진 담기에 무척이나 분주하게 움직였다.

 

 

저기 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찍는 사진이 인스타용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다.

 

 

예쁜 처자 한명이 모델 역할을 하고 있어서 잠시 담아본다.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으려고 얼굴이 최대한 적게 담았는데 

주인장이 이 사진을 보고 내려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내릴 준비는 되어 있다.

 

 

여자들끼리 삼삼오오 인생사진을 담기위해 온 팀이 많이 보였다.

아니면 남자친구를 대동하고 온 팀도 있었고...

 

 

여친의 인생사진을 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어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길을 재촉했다.

 

 

여기는 무슨 농장이었는데 수레국화와 샤스타데이지가 섞여서 피고 있었다.

 

 

고사포 해수욕장

 

 

노랑색이 장관을 이루어서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괭이밥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기온이 아침보다 많이 올라서 해송의 그늘을 찾아서 앉은 다음 바다멍~~을 시현했다.

 

 

바다멍~~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해당화

 

 

모래사장에서 만난 반디지치

 

 

좀 있으면 물의 정원에서 보게될 꽃양귀비를 조금 일찍 이 곳에서 보게 되었다.

 

 

 

작년에 왔을 때 못 보던 이정표,

아니면 못 보고 지나쳤을 수도.....

 

 

 

작은 포구인 송포항

 

 

 

변산마실길 3코스 시작점

 

 

작년에 왔을 때는 1, 2코스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

오늘은 3코스를 걷는 사람도 제법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이제는 버려진 군인 초소를 이쁘게 페인트칠을 해 놓아서 하나의 조형물인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 곳에서 프로포즈해도 낭만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3코스의 숨겨진 샤스타데이지 군락지

작년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서 오롯이 전세 내어서 사진을 담았는데

오늘은 이 곳에도 몇 명이 같이 있었다.

 

 

 

숨겨진 샤스타데이지 군락을 만나려면 작은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상태 좋은 샤스타데이지가 한 가득이다.

 

 

 

햇살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조릿대 숲을 통과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처음에는 저 곳이 수성당인 줄~~~~

 

 

다 갈아 엎어진 유채꽃밭에 그래도 몇 송이 유채가 남아 있었다.

 

 

회화나무라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읽기 귀찮아서 빠르게 패스했다.

 

 

적벽강

 

 

 

모델이 되어 주신 분께 감사를....

 

 

독야청청하는 후박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용굴

 

 

 

삐딱하게 찍은 수성당.....이제 걷는게 거의 끝나가니 사진 담는게 귀찮아진 모양이다.

 

 

 

격포해수욕장이 바로 지척이다.

 

 

수성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격포해수욕장

 

 

 

여기 탐방센터에서 여권에 도장을 찍고 격포항까지 가기 귀찮아서 격포에서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직행해서 

잠시 기다리다가 운이 좋게도 바로 100번 버스가 도착해서 탑승하고 부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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