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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강화나들길9코스(2022.10.08)

강화나들길 9코스 - 교동 다을새길

1. 일       시 : 2022. 10. 08(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월선포 선착장 - 교동향교 - 화개사 - 화개산(259m) - 한증막 - 대룡시장 - 교동읍성 - 월선포 선착장

3. 교  통 편 : 갈때 : 강화버스터미널(18번버스-9:00) - 월선포선착장

                     올때 : 월선포선착장(15:40) - 강화버스터미널

4. 산행거리 : 약 15km

5. 머문시간 : 약 5시간 30분

6. 동       행 : 혼자

7. 후       기 : 직장 동료들과 이 길을 걷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취소가 되었고,

                     괴산의 연어봉을 가려다가 내년으로 미루고 강화나들길 9코스를 혼자 걸었다.

                     화개정원을 만든다고 화개산을 저렇게 작살을 내는 현장을 목격하며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고

                     교동도의 황금들판에서 풍요로움을 느끼기도 한 하루였다.

 

 

 

개화역1번 출구 부근의 가로수가 조금은 특이하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었다.

 

 

3000번 버스를 기다리며 하늘을 보니 생각보다는 맑은 날씨가 될 것 같았다.

 

 

월선포선착장에 내려서 낚시하는 분들을 잠시 구경해 보았다.

저 멀리 건너온 교동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애기나팔꽃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선다.

 

 

 

가을의 풍성함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교동도에는 감나무를 많이 만날 수 있다.

 

 

 

풍요로운 황금들판

 

 

낟알들이 한창 여물어 갈 때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며 간식도 먹고 옷도 가볍게 다시 정리해 본다.

 

 

 

강화나들길9코스는 작년에도 이 맘때쯤 왔는데 그 때는 이 쓴풀들을 못봤는데

오늘은 여러개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작년에는 여럿이 와서 이야기 하다가 그냥 스쳐지나간 모양이다.

 

 

 

걷기 좋은 산책길이 한 동안 쭉~~이어진다.

 

 

 

다른 곳에는 다 져버린 잔대가 교동도에는 한창이다.

 

 

 

잔대인 줄 알고 사진에 담았는데 이제 보니 잎이 가늘다.

확실히 위 사진의 잔대와 구별이 된다.

일단, 톱잔대로 동정해 본다.

 

 

 

잔대도 종류가 많아서 구별이 쉽지 않은 아이다.

 

 

 

교동향교

 

 

화개사의 멋진 보호수인 소나무

 

 

작년에 없던 돌탑도 새로 생겼다.

 

 

 

화개산 정상 부근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교동도의 황금들판

 

 

북한 방면의 고구저수지

 

 

저 전망대를 세운다고 화개산 절반을 아주 작살을 내버렸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환경훼손을 했는데 이렇게 자연을 훼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 돌이 보이면 바로 정상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전망대를 세운다고 작년부터 등산로를 폐쇄해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게되어

정상에는 잡풀이 가득하고 등로도 희미해졌다.

 

 

 

오늘 교동도를 찾은 이유는 바로 이 장면을 보기 위해서이다.

 

 

 

화개약수 부근의 잣나무 밑이 시원해서 이 곳에서 30분 정도를 쉬어간다.

 

 

 

대룡시장으로 나오니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산 후

부리나케 대룡시장을 빠져나와 황금들녁이 보이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아아를 먹으며 아무도 없는 여유로운 황금들녁에 풍요로움을 느껴본다.

 

 

풍요로운 황금들판

 

 

 

파란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뭉게구름

 

 

교동읍성

 

 

담쟁이에도 붉은색 가을이 내려앉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서 나온 멋진 팽나무를 보았을 때

저 나무 밑에서 촬영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다.

 

 

 

강화나들길9코스를 걸으며 배초향도 꽤나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해안가 뚝방길을 걸으며 붉은 칠면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별립산과 칠면초

 

 

작년에 없던 조형물들이 몇개 새로 생겨서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월선포 선착장이 보이니 오늘 트레킹의 끝이 보인다.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이 잠시 나서 주변을 서성이다가 하늘의 구름이 멋져서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