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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철쭉없는 철쭉축제 - 소백산 산행(2022.06.04)

소백산 야생화 산행

1. 일 시 : 2022.6.4(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어의곡리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 - 천동리 삼거리 - 천동주차장

3. 산행거리 : 약 13.km

4. 머문시간 : 약 7시간 30분

5. 산행동행 : 동료 3명

6.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07:00) - 단양버스터미널(09:30) - 어의곡리(09:50)

                올때 : 천동주차장(17:40) - 단양역(18:30) - 청량리역(19:59)

7. 산행후기 : 철쭉이 보고 싶은 분이 계셔서 그럼 소백산 산행을 하자고 한달 전쯤 이야기 해 놓았는데

                 2주 전에 사전답사 겸 다녀왔을 때 철쭉이 없음을 알아서 철쭉은 없으니 그냥 산행에 촛점을 맞추고 

                 가자고 이야기를 미리 해 놓았다.

                 어의곡 들머리에서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느라 흘린 땀은 능선에 붙으니 소백산의 바람이 

                 상쾌하게 말려주었고, 푸른 초원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서 오늘 소백산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다.

                 산행 후 장미터널에서 꽃양귀비와 장미 구경을 못한 아쉬움은 내년에 다시 달래기로 하고 

                 청량리에 도착해서 시원한 평양냉면으로 깔끔한 뒷풀이를 가지고 오늘의 기분좋은 산행을 마무리 했다.

 

 

 

어의곡리를 들머리 삼아서 산행에 나선다.

 

어의곡리의 계곡은 원시림 냄새가 풀~풀 풍기는 곳이라서 기분이 꽤나 좋다.

 

어의곡에서 오르는 코스는 계곡코스라서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늘이 많아서 여름 산행으로도 좋은 코스이다.

 

지금 소백산에는 평생에 한번만 꽃을 피운다는 조릿대(산죽)의 꽃이 도처에 만발했다.

 

붉은 꽃이 탐스럽게 보이는 인가목

 

급한 오르막을 힘겹게 걸어서 도착한 능선에는 약하지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만큼 바람이 불어와서 기분이 상쾌했다.

 

그림같은 소백산 정상부의 시원한 뷰.......뷰 맛집 인정....

 

비로봉 삼거리에 도착해서 바위에 올라 인증사진을 남겼는데 꽤나 마음에 든다.

 

2주전에 왔을 때 보다 철쭉이 더 없어서 황량하기 까지 했지만 철쭉이 없어서 이런 그림같은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소백산이다.

 

정상석 인증은 가볍게 패스......

 

잠시 사람들이 바뀔때 잽싸게 정상석을 담을 수 있었다.

 

잠시 정상에서 주위 풍경을 둘러보고 바로 하산한다.

 

올라올 때 많이 쉬어서 시간이 늦은시간인데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상으로 오르고 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철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백산 산행을 감행했다.

 

역시나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천동 삼거리 조망대에서 소백산 천문대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겼다.

 

주목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한장을 남겼다....역시나 이 구간은 그냥은 못 지나가겠다.

 

지루한 하산길 돌입...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다리안폭포

 

오늘 여유롭게 걸어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가볍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장미터널에 들러서 개양귀비와 장미를 보려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KTX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렸는데 하늘의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