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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안산과 자락길....그리고 꽃무릇(2021.09.13)

 

 

 

청송대를 지나서 안산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장면이 이 멋진 소나무 군락지이다.

 

꽃무릇 군락지가 새로 조성되었는데 밀집도가 제일 높았다.

 

새로 조성된 꽃무릇 군락지

 

여기저기 꽃무릇을 담느라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는데 잠시 후 여기저기 가렵다....그 짧은 시간에 모기한테 무진장 헌혈했다.

 

화사함의 극치인 꽃무릇은 거의 추석을 전후해서 피어난다.

 

안산으로 오르는 길가 옆에 이렇게 새로 조성된 꽃무릇 군락지

 

가파른 계단을 헐떡이며 오르면 숲터널 끝에 저렇게 환해지는 구간이 나오는데 그러면 정상에 거의 도달했다는 것이다.

 

희미하게 보이는 안산 정상의 봉수대

 

봉수대 옆의 명당 자리에는 이미 자리를 선점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봉수대에서 바라 본 조망

 

인왕산과 북한산도 조망해 본다.

 

안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자락길을 거닐어 보기로 한다.

 

자락길을 따라서 꽃무릇이 식재되어 있어서 자락길을 걸으면 줄곧 꽃무릇과 만나게 된다.

 

계단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유순하기만 하지만 반대편에서 보는 안산 정상은 꽤나 옹골찬 모습의 두얼굴을 지닌 산인 것 같다.

 

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그 뒤로 북한산의 산줄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안산과 인왕산을 같이 조망해 본다.

 

오늘은 평일인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안산 자락길을 걷는 분들은 꽤나 많았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도 몇 송이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구간도 있고, 때로는 이렇게 잠시나마 텅빈 구간도 있었다.

 

안산 자락길에는 낭아초를 많이 볼 수 있다.

 

이쁜 맥문동 군락지도 만날 수 있었다.

 

아침보다 햇살이 강해서 꽃무릇의 색감이 진하게 담긴다.

 

이제 자락길 끄트머리인 메타쉐콰이어길로 진입한다.

 

안산 자락길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잎사귀에 떨어지는 햇살이 엄청 투명하다.

 

하늘 한번 올려다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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