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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 단풍산행(2020.10.22)

 

 

북한산 단풍산행

1. 일      시 : 2020. 10. 22(목), 날씨 : 흐렸으나 차차 맑아짐

2. 산행코스 : 북한산성입구 - 중흥사 - 대피소 - 대동문 - 북한산성입구

3. 산행거리 : 약 12km

4. 머문시간 : 5시간 20분

5. 교 통 편 : 갈때 - 구파발(704번 버스) - 북한산성입구

                올때 - 북한산성입구(704번 버스) - 구파발

6. 동     행 : 집사람

7. 후     기 : 대관령옛길로 단풍을 구경하러 가려다가 집사람과 단풍을 즐기고자 가까운 북한산을 찾았다.

                 아침에는 흐리나 12시 넘어서는 맑은 날씨라고 해서 집에서 10시 반쯤 출발했다.

                구파발에서 704번 버스를 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원을 이루고 북한산에 가시는 산객들도 많았다.

                중흥사에 만발한 구절초인지 샤스타 데이지인지 모르겠지만 잠시 구경을 하고 중흥사 계곡으로 스며 들었

                는데 단풍 자체가 이쁘지는 않은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봐줄만 했다.

                대동문에서 내려오는 길의 단풍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주 주말에 다시 한번 북한산 단풍 구경에 나서봐야겠다.

 

 

 

오늘 북한산 걸은 흔적

 

들머리 초입은 아직도 초록~초록~하다.

 

산국에 벌 한마리 찾아들어서 꿀을 따느라 정신이 없다.

 

작살나무 열매

 

슬슬 붉은 빛이 돌기 시작하면서 올해 북한산 단풍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커져 간다.

 

붉은색 단풍보다 더 먼저 눈에 들어온 노란색 단풍

 

아직은 붉은색보다는 노랑색이 더 지배적인 것 같다.

 

여기도 붉은 단풍은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간혹 이렇게 불붙은 듯한 붉은 단풍을 만난다.

 

햇살 받은 붉은색이 어여쁘다.

 

중흥사에 잠시 들러 구경해본다.

 

바로 요 장면을 보기위해 중흥사에 잠시 들렀다.

 

중흥사 계곡으로 올라 제대로 된 단풍을 만난다.

 

중흥사 계곡의 붉은 단풍에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걸음을 늦추고 찬찬히 계곡의 단풍을 눈으로 즐긴다.

 

햇살이 12시 이후에 나온다고 해서 집에서 천천히 나왔는데 그 덕분에 햇살이 있을 때 단풍을 보게 되었다.

 

하나씩 뜯어보면 결코 이쁘다할 단풍이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실망스럽지는 않는다.

 

간혹 햇살이 구름에 가려 없을 때도 있었는데 그 때는 단풍이 별 볼일 없다....역시나 단풍은 햇살빨이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단풍을 담아보았다.

 

햇살 받은 이쁜 단풍들1

 

햇살 받은 이쁜 단풍들2

 

중흥사 계곡의 단풍을 본 후 대동문을 거쳐서 하산한다.

 

대동문에서 내려오는 길의 단풍도 중흥사 계곡 단풍 못지 않게 멋지다.

 

이 쪽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단풍 감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살짝 단풍터널이 이루어진 구간이어서 정말 이쁜 구간이다.

 

이 장면을 놓칠 수 가 없어서 하산 코스를 이쪽으로 택했다.

 

아침에 이 길을 올라서 중흥사 계곡의 단풍을 구경했었다.

 

네시가 넘어가자 햇살이 거의 다 사라져서 단풍을 담기 어려웠는데 간혹 햇살이 드는 곳에 곱게 단풍이 물들어 있는 곳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