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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해 수로왕릉 능소화(2020.06.27)

능소화로 아름다운 수로왕릉을 찾았다. 역시나 서울에서 먼 거리에 있기에 심야버스를 이용해서 더위를 피해 아침 이른

시간부터 움직였더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다.

 

 

능소화

능소화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식물

꽃은 주황색으로 피며 6월 - 7월까지 핀다.

 

 

조선시대에는 화려한 꽃색상으로 인해 구중궁궐과 양반가에 주로 심었기에 양반꽃이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사찰에도 심을 수 있었으나 상민의 집에는 심을 수 없었다고 한다.

 

 

화려한 색상과 덩굴성으로 인해 옛날 가옥과 잘 어울리는 꽃이다.

그래서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를 비롯한 유명한 능소화 출사지가 대부분 이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 영광이라고 한다.

 

 

중부지방의 능소화 명소로는 성수동 능소화 벽과 부천중앙공원 등이 있고,

남부지방에는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마이산 탑사, 김해 수로왕릉, 경주 동방역(폐역), 경산 자인면 적산가옥 등이 있다.

 

 

수로왕릉은 개관시간이 하절기에는 8시부터라서 8시 10분쯤 들어갔는데 벌써 사진을 담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다.
이 담벽의 능소화가 수로왕릉 능소화의 메인이다.
능소화 가까이 다가가면 벌의 날개짓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벌과 등애가 많았다.
능소화의 고운 색감을 살리기 위해 망원 단렌즈를 사용했는데 표준렌즈 보다 불편하지만 사진 담는 맛은 더 좋은 것 같다.
다양한 각도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리 다양한 각도에서 담은 것 같지는 않았다.
역시나 현장에서 어떻게 담아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당...경험이 더 필요하다.
담장과 함께 담아 본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