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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대공원(2016.10.30)

 

 

 

 

 

인천대공원 단풍놀이(2016.10.30)

1. 코      스 : 인천대공원 정문 - 백범광장 - 상아산 - 관모산 - 백범광장 - 인천대공원

2. 걸은거리 : 약 5km

3. 동      행 : 혼자

4. 머문시간 : 약 3시간

5. 교  통 편 : 갈때 : 서울역 - 송내역- 택시로 이동

                   올때 : 인천대공원에서 16-1번버스로 송내역으로 이동

6. 사진장비 : 6D + 24-70mm f4.0 IS USM

7. 후       기 :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을 구경하러 다녀왔다.

                    항상 산행에 밀려서 좀처럼 기회가 없었는데 인천대공원 단풍도 구경하고 이웃한 관모산 산행도 겸해서...

 

 

 

이 가을 가장 유명한 사진 포인트 중의 한 곳인 인천대공원을

나도 다른 분들 처럼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거라는 설레임을 가지고 찾았다.

 

 

정문 부근에는 국화분재 전시회가 있었다.

소국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력적인 전시회인데

아이들을 괴롭혀서 인위적으로 만드는 분재는

영~~내 취향이 아니어서 한바퀴 휙 돌아서 나왔다.

 

 

고운 억새 뒤로 관모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낮은 산이지만 제법 우뚝 솟은 모습을 보여준다.

 

 

단풍터널에 들어서서 다른 사진사들처럼 잘 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지만 액정으로 확인한 결과물은 참담하다.

70-200mm의 망원렌즈가 필요함을 절감한다.

다들 그 렌즈로 담고 있었다.

 

 

단풍 터널 담는 걸 포기하고 산행이나 하자 싶어서 관모산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오늘 청명한 가을 날씨답게 햇살이 너무 좋다.

 

 

운치 있게 지어진 관리사무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백범광장

 

 

오늘 산행은 이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가을의 맑고 투명한 햇살을 받은 억새가 금빛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메타쉐콰이어길

 

 

눈부신 노랑 단풍나무 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졌다.

 

 

먼저 상아산으로 갔다가 관모산을 들러서 인천대공원으로 다시 내려오기로 한다.

상아산으로 가는 길에 적당한 휴식처가 되어줄 바위들을 만난다.

 

 

상아산 정상에 서니 그 뒤로 제법 우람한 산이 하나 더 보인다.

저 산까지 산길이 이어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길을 잘 이으면 인천대공원도 구경하고 산행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아산에는 소담스런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날 들른 소매물도 망태산의 높이도 상아산과 비슷한 152m였다.

딱 1m 차이가 난다.

 

 

상아산에서 내려서니 금방 관모산으로 오르는 길에 도착한다.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서 도착한 관모산 정상

 

 

관모산 정상에서 조망해보는 인천대공원의 단풍

 

 

여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왔다.

 

 

아무도 시선을 주지않는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들

 

 

호수를 한 바퀴 돌아서 인천대공원을 나서려고 하는데

누군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해 본다.

 

 

 

 

 

 

호숫가 주위의 단풍이 아름답게 줄지어 서 있다.

 

 

인천대공원에는 단풍 터널이 몇 곳이 있던데 이 곳이 보기에 제일 좋았다.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은 적당히 불어주고,

시간은 여유로우니 발길 닿는 대로 가보기로 한다.

 

 

인천대공원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스한 햇살에 시원함을 선사해 주던 호수의 분수

 

 

단풍 터널은 절정이 막 지난 느낌이지만,

호숫가의 단풍은 오늘이 보기 가장 좋을 듯 하다.

 

 

처음에는 단풍터널이 한 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문으로 걸어 가는 길에 단풍터널이 계속 나타났다.

 

 

 

 

장미정원에 들러서 장미꽃ㄷ 잠시 구경해본다.

 

 

 

 

 

 

 

 

이제 집으로 가기 위해 정문으로 나선다.

 

 

다시 한번 호숫가를 구경하고 내년에 망원렌즈를 갖고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ㅎㅎ

 

 

 

 

정문 근처의 노랑 은행나무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데 왠지 고급져 보였다.

 

 

주차장 부근의 단풍도 이뻤다.

 

 

버스를 타고 가기 위해 정류장으로 이동하면서 도로 옆의 단풍도 구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