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
1. 일 시 : 2019. 10.6(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불광동 장미공원 - 탕춘대능선 - 비봉 - 사모바위 - 청수동암문 - 북한산성 지원센터
3. 산행거리 : km
4. 머문시간 :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고양종합터미널(06:05) - 태백버스터미널 - 택시
올때 : 태백버스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7. 산행후기 : 북한산의 단풍이 어디쯤 왔을까 궁금함에 북한산으로 가는데 북한산의 첫단풍을 보려면 숨은벽으로 가야 하지만,
어지럼증이 있어서 숨은벽을 피하고 그냥 길게 걸을 수 있는 곳을 택해서 느긋하게 걷는다.
파란하늘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산행하기 무지 좋은 날씨였다.
불광동 장미공원이 오늘의 들머리이다.
나무계단을 얼마간 오르면 이렇게 걷기 좋은 흙길이 나온다.
향로봉쪽 능선이 한 눈에 전부 다 들어온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먼 곳까지 맑게 조망이 된다.
향로봉, 비봉, 보현봉까지 선명히 보인다.
조망터에서 주위 풍경을 즐기다가 그늘을 찾아서 잠시 쉬어간다.
오늘은 바쁠 것 없으니 최대한 천천히 걷는다.
선선하게 불어주는 바람 덕분에 걷기에는 최적인 날씨다.
탕춘대능성으로 진입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향로봉
소나무가 우거진 길이라서 더욱 더 운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늘은 별로 없다.
탐방소쯤 도착하니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향로봉 줄기 넘어로 도심의 성냥곽이 보인다.
저 멀리 송도까지 보이는 것 같다.
비봉 바로 밑에 도착해서 소나무 밑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하염없이 쉬어간다.
향로봉 능선이 한 눈에 조망이 된다.
은근히 험한 곳인데 이렇게 멀리서 보니 절경이다.
이제 막 전성기를 맞이하는 산부추를 만났다.
비봉에 도착해보니 오르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봉에 오르는 것을 포기한다.
비봉과 향로봉
삼천사에서 오르면 닿는 응봉
사모바위의 멋진 자태
여기서 잠깐 쉬어갈까 하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한다.
비봉과 사모바위
낮은 산이 마치 제주의 오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
북한산에 지천인 팥배나무 열매
어딘가에서 종소리가 울려서 어리둥절 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승가사에서 울린 것 같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오늘 만난 최고의 풍경인 것 같다.
의상능선을 핸드폰의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담아본다.
조그만 바위 하나를 차지하고 점심을 먹으며
앞에 펼쳐진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을 감상한다.
통천문
통천문을 지나는 또 다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의상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구절초도 전성기를 맞이했다.
청수동암문으로 오르는 깔딱고개에서 단풍이 묻어나기 시작하는 단풍잎을 만났다.
청수동암문으로 오르는 깔딱고개가 급경사라서 힘든 줄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이상으로 힘들어서 몇 번을 쉬어가야만 했다.
단풍이 올락~~말락~~
2주 후에는 이쁜 북한산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힘들게 청수동 암문에 도착했다.
청수동암문에서 대남문으로 갈까? 하다가
사람없는 한 적한 곳으로 내림을 한다.
오늘 가장 이쁜 단풍을 만났다.
핸드폰으로 역광으로 단풍을 담으려니 이쁘지 않다.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있는데 저 곳에 영평사처럼
구절초로 쫙~~심어 놓으면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풍이 들면 멋진 단풍터널을 이루는 곳
꽃향유
산영루
원효봉
북한산에 가면 거의 이 곳에서 시원한 물밀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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