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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 향로봉 산행(7.14)

 

금요일 급히 산행팀이 결성되어 일요일에 잠시 북한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다들 초보자이고 나도 오랜만의 산행이어서 목표는 정하지 않고

3-4시간 걷다가 내려오기로 하고 산행에 나섰으나 결국 향로봉 바로 밑에서 내가 퍼져서

소나무 밑에서 잠시 쉬다가 하산했다.

아무래도 이제 산행은 체력적으로 무리인 듯 싶어서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깊은 고민이 생긴 셈이다.

 

그리고 이번에 사진을 담은 갤럭시s10의 화질은 따로 보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제껏 써봤던 핸드폰 중 최고 인 것 같고, 만족스러운 화질이다.

이 정도면 가까운 근교산행에는 굳이 무거운 DSLR은 필요치 않을 것 같다.

 

 

북한산 생태공원에서 출발 

 

 

탕춘대능선의 걷기 좋은 오솔길들이 이어진다.

 

 

조망은 사망삘~~~

땀은 삐질 삐질~~

 

 

오늘 같이 걸음한 동료들

다들 초보자라서 잘 걸을까? 약간은 걱정했는데

오히려 오늘의 폭탄은 나였다.

 

 

멋진 오솔길

 

 

짙어진 녹음 속에서 걷는 데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가장 이뻐하는 소나무 구간

 

 

요기서 잠시 쉬어간다.

 

 

향로봉으로 방향을 잡고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남겼다.

 

 

명품 소나무 한 그루의 멋진 자태에 흠뻑 빠져본다.

 

 

 

한동안 오르막을 오르는데 호흡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다.

세걸음 걷다가 잠시 쉬고 다시 걷고 하다가 뒤로 많이 쳐져서 일행들을 놓쳤다.

 

 

바람이 불어오는 소나무밑의 그늘에서 잠시 쉬는데 바위채송화가 보여서 담아봤다.

 

 

비봉이 보이는 이 곳에서 배낭털이 하고 결국 하산을 결정한다.

 

 

구기동으로 내려오다가 만난 사과인데 탐스럽게 커 가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어딜 가나 만개한 능소화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구기동으로 하산해서 불고기와 시원한 물냉면으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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