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여행

잠두옛길 일부 구간(2018.04.15)


 

금강 벼룻길(잠두옛길) 일부 구간

벼룻길이란 산 벼랑으로 난 길을 일컫는다고 한다.

금강 용담댐 아래 무주군이 개설한 걷기 코스이다.

 


벼룻길은 금강 마실길 중 하나의 코스인 모양이다.

걷기 좋고 이쁜 풍경이 있다고 해서 보곡산골 트레킹 후 이 곳을 찾았다.

 


보곡산골과 다르게 이 곳을 찾은 분들은 제법 있었다.

관광버스도 쉴 새 없이 도착해서 사람들을 내려놓기 바빴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벚꽃들이 분분이 땅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왼쪽의 벚꽃들이 늘어선 길을 걷다가 저 정자를 경유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걸을 예정이다.

 


무성히 자란 냉이꽃을 이쁜 건물을 배경으로 블벗님들이 사진을 담기에 나도 따라 담아본다.

 


저 정자에서 바라보는 반대편의 벚꽃나무들의 행렬도 이쁠 듯 싶다.

 


복사꽃

 


쭈욱~~늘어선 꽃나무들의 행렬이 정말 이쁘다.

이런 길은 하루종일이라도 걸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전에 걸었던 보곡산골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오르막이 없어서 걷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편하다.

 


절벽 아래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그 길을 따라 황홀하게 피어난 꽃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놀랍다.



 

금강의 맑은 물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씨다.

 


복사꽃2

 


흰색의 산벚꽃, 붉은색의 복사꽃, 그리고 흰조팝나무, 연초록의 새싹의 색감들의 다툼 현장

 


마냥 눈이 즐거운 길이다.

 


처음에는 이 길이 보곡산골보다 더 이쁘다 생각했다.


 


붉은색과 흰색의 색감 다툼현장2



이 곳도 파스텔톤화 같기도 하고 맑은 수채화 같기도 한 풍경이다.

 


마냥 아름답다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길이다.

 


머리를 들어 벼랑 위쪽의 풍경도 구경해 본다.

 


저기 보이는 제일 낮은 다리를 이용해서 강을 건너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까마귀밥나무

 


누군가는 좋아하는 풍경을 담기에 바쁘고,

누군가는 이제 막 피어나는 으름에 꽃혀서 사진에 담기 바쁘다.

 


이 길은 사륜오토바이(?)가 자주 다녀서 가끔씩은 혼란스럽다.


 


이 곳에서 더 가야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그만 가기로 하고 온 길을 되걸어 나가기로 한다.

 


파란하늘은 아니지만 이정도로 맑은 날씨고 오랜만이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면서 본 경치를 또 다시 사진으로 남긴다.


 

 


자작나무숲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그림이다.

 


그 많던 사람들도 다 어디론가 가버리고 오롯이 우리 일행만 고요히 걸을 수 있게되어 더욱 좋았다.

 


건물 자체의 외관이 이쁘니 어떻게든 담아도 이쁜 그림이 된다.

 


이 탁자 앞에 앉아서 사진놀이 하면서 벼룻길 일부 구간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서둘러 서울로 향한다.

'국내 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정리 느티나무(2018.05.20)  (0) 2018.05.23
임한리 솔밭(2018.05.20)  (0) 2018.05.23
신안사(2018.04.15)  (0) 2018.04.17
금산 보곡산골(2018.04.15)  (0) 2018.04.17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2018.04.01)  (0)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