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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오름

제주도 겨울여행 3일차 - 백약이오름



백약이오름

그 동안 가볼 곳으로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곳인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10월쯤 이 곳에 오면 희귀식물인 소황금을 볼 수 있기에 그 때를 노렸는데 잘 되지 않아서 늦은 시기라도 들렀다.


백약이오름 입구


백약이오름하면 연상되는 나무계단


오후에 들렀더니 역광이라서 사진 담기 어려웠다.


그래서 역광을 피해 사선으로 담아본다.


숨을 고르며 뒤돌아본다.

왼쪽부터 높은 오름,, 그리고 흰색의 문석이오름, 그리고 오른쪽의 동검은오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다음에 오면 문석이오름과 동검은오름을 올라봐야겠다.


백약이오름을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그 이유를 이 장면에서 알 것 같다.


저 곳이 정상인지 아니면 위 사진의 제일 높은 곳이 정상일지 궁금하다.


역광..


오름꾼들 같은데 너무나 평안한 모습이라서 뒷모습을 담아봤다.


뻥뚫린 백약이오름 정상

저 곳에 서니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송당리는 오름의 고장이라는 명칭이 딱 어울린다.


오름 정상에서 모델 포즈로 인증해본다....ㅎㅎ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역시나 오름은 멋진 곳이다.


백약이오름 정상을 뒷편으로 남겨두고 한바퀴 빙 돌아서 내려가기로 한다.


오름끼리 중첩된 모습을 보면 마치 지리산이 연상되기도 한다.


걷기 좋은 길을 널널하게 걸어간다.


방금 전 저 높은 곳에 우리가 있었다.


백약이오름의 두개의 정상


또 다른 정상


이제는 서둘러 하산


아직도 정상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한 분을 기다리며...



뻥뚫린 풍경이 오름이 주는 최고의 아름다움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