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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선자령(2017.09.02)



선자령 트레킹

1. 일      시 : 2017.09.02(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주차장 - 국사성황당입구 - 임도 - 헬기장 - 선자령 정상 - 양떼목장 - 주차장

3. 산행거리 : 약 12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휴식 및 점심 시간 포함)

5. 교  통 편 : 자가용

6. 동      행 : 직장동료 9명

7. 후      기 :  수크렁 우거진 멋진 굴업도의 풍경을 직장동료들에게 보여주고픈 마음에 굴업도 섬여행을 추진했는데,

                    배표를 구하지 못해서 넓다란 초지가 펼쳐진 선자령이 굴업도 비슷하니 그 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대부분 선자령은 처음이었고, 정상부근에서 마주한 선자령의 풍경에 감탄사가 연신 나왔다.




국사성황당 입구로 가는 갈가의 갈대에서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헬기장에 도착해서 옷을 가볍게 갈아 입는다.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다.

얼마만에 이렇게 쾌청한 날씨를 만나는지 모르겠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다.


조금은 지루한 임도길을 걷는다.

그래도 날이 좋아서 지루한지 모르겠다.


통신탑


하늘 저 멀리 패러글라이딩 하는 분들이 보인다.

저 위에서 보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뭉게구름이 아니라서 살짝 아쉽긴하다.


다람쥐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열심히 잣을 까먹고 있다.


이제 숲으로 들어갈 차례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다.


갈림길에서 전망대가 있는 오른쪽 오르막을 택한다.


예전부터 저 곳의 용도가 궁금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강릉이 바로 손앞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이제 또 다시 숲길로...


조망이 터지면서 선자령의 진면목을 만날 시간이 되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녹색의 초지대와  풍차가 만들어 내는 이국적인 풍경.

이게 바로 선자령의 매력인 듯 싶다.


점심으로는 치맥과 김밥.

횡성에서 사온 고봉민 김밥이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추천..

 

1시간 여를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배불리 먹는다.

서서히 몸이 식어서 다시 길을 걷는다.






올해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면 이 곳에서 하룻밤 묵어가야지.....ㅎㅎ


이날 담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 사진


이 곳에서는 어디에 사람이 있든지 하나의 풍경이 된다.


누가 누구를 담는 것일까?


선자령 정상에 도착해서 주위를 구경해본다.


정상에서는 강릉이 더 가까이 보인다.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언제 한번 꼭 걸어보고 싶는 길이다.


이제 하산


숲길은 한적하니 우리들만의 세상이었다.



여기서 탁족을.....내가 만난 물 중에서 가장 차가운 물이었다.


멋진 숲길



양떼 목장 도착....아쉽게도 트레킹의 끝이 보인다.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선자령 정상쪽의 풍경


양떼목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아쉬움에 풍차 한번 뒤돌아 봐준다.


횡계 시내로 나와서 맛집인 진태원에 들렀다.

5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텅 비어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 앞에 다섯이나 있었다.

그냥 서울로 올라갈건지 기다릴건지 논의 후 인근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진태원의 대표 메뉴는 야채와 같이 나오는 탕수육이다.

역시나 탕수육은 맛이 있었다.


짬뽕과 짜장을 시켰는데 짬뽕은 별루인 것 같았고,

짜장면이 더 나았다.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었는데,

다만 탕수육 이외의 요리가 안된다고 해서 조금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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