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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화악산 야생화 나들이(2017.08.26)

 

 

 

화악산 야생화 나들이

1. 일       시 : 2017.08.26(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화악터널 - 실운현고개 - 임도 - 군부대 - 임도 - 실운현고개 - 화악터널

3. 머문시간 : 약 5시간 30분

4. 교  통 편 : 동서울터미널(06:50) - 사창리터미널에서 택시 이용해서 화악터널 하차(15,600냥)

5. 사진장비 : 캐논 6d+24-70mm + 100mm

6. 후      기 : 올해에도 어김없이 금강초롱을 담으러 화악산을 찾았다. 매년 8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왔는데 올해에는 금강초롱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서 한주 늦춰서 왔다. 이번에 금강초롱을 심혈을 기울여서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올해 금강초롱은 거의 없는 모양이다.

                    임도따라 오르면서 사진 담다가 이제 능선으로 오를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능선에서 내려오신 분을 만났는데 능선쪽에도 금강초롱이

                    몇 개 피지 않았다고 해서 능선으로 오르는 걸 포기하고 집에 일찍 귀가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만삼이 어디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수확도 있었다.

                    능선의 만삼은 누가 캐갔는데 이 아이는 수난을 당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계속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몇주 동안 주말이면 늘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다.

내가 저 곳에서 올라 온 듯 하다.

 

 

 

이제 숲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꿀벌통이 숲길을 점령했다.

꿀벌 주인이 얼굴 가리개를 씌여주고 연기를 뿜어주는 기계를 작동해서 벌에 쏘이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내려올 때 혼자 지나오다가 어깨쪽에 한번 쏘였다.

 

 

 

쇠서나물(?)

 

 

 

 

 

만주우드풀

꽃이 아니라서 지나치려 했는데 앞에 담으시는 분이 이름을 알려주셨다.

 

 

 

만주우드풀 바로 위에 자리잡은 아이인데 잎의 모양새가 다르다.

 

 

 

바위떡풀

 

 

 

 

 

꽃보다 더 아름다운 멸가치 씨방

 

 

 

헬기장의 참닻꽃들은 수난을 당해 거의 사라졌지만 이 마타리만은 꿋꿋하게 헬기장을 지키고 있었다.

 

 

 

송이풀

 

 

 

이쁜 색감을 자랑하는 동자꽃

 

 

 

물봉선 흰색.....물봉선 중 제일 좋아하는 녀석이다.

 

 

 

큰세잎쥐손이

이번에 둥근이질풀과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난쟁이바위솔

 

산박하

 

 

 

새끼꿩의비름

 

 

 

미역취

 

 

 

과남풀

 

 

 

참닻꽃....올해 화악산의 참닻꽃은 풍년이다.

 

 

 

 

 

쥐털이슬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금강초롱을 만났다.

 

 

 

뒤에 흐르는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도 담아본다.

 

 

 

오늘은 맑은 날씨라서 맞은편의 응봉도 한눈에 훤히 보인다.

 

 

 

바람을 맞으며 화악산 너덜겅도 잠시 구경을 해본다.

 

 

 

물레나물

 

 

 

이쯤에서 오늘 화악산 꽃나들이는 종료하기로 한다.

 

 

 

임도길을 내려서면서 올라올 때 못 본 아이들을 다시 만나본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가을꽃의 대명사 구절초

 

 

 

푸른 가을하늘이 마냥 좋다.

햇살은 따가운데 그늘에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한기마저 느낄 수 있다.

 

 

 

올라 갈 때 못 본 꽃 내려올 때 보았네......ㅎㅎ

암술머리가 둥글게 생겼으니 돌바늘꽃이 맞겠다.

 

 

 

 

 

잎이 마주났으니 꼬리풀 아니면 긴산꼬리풀일텐데

키가 작다....그러므로 꼬리풀 같다.

 

 

 

삼각대는 없지만 손각대를 이용해서 장노출을 시도해 본다.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구름이 이뻐서 한장 담아 본다.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든 듯한 비행접시 하나가 내 눈앞에 불쑥 튀어 나왔다.

나래회나무 열매 인 듯 싶다.

 

 

 

풀과 나무들이 해마다 무성해져서 산길이 점차 좁아들고 있다.

 

 

 

하산해서 대충 씻으니 콜했던 택시가 바로 와서 타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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