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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바다백리길

바다백리길 6구간 - 소매물도 등대길(2017.05.20)


 



소매물도와 등대섬

1. 일      시 : 2017.05.20(토), 날씨 : 맑고 더움

2. 걸은코스 : 소매물도 선착장 - 남매바위 - 망태봉 - 등대섬 - 소매물도 선착장

3. 산행거리 : 3.1km

4. 머문시간 : 약 4시간 반

5. 교  통 편 : 갈때 : 남부터미널(23:30) - 통영종합터미널, 올때 : 통영종합터미널(16:40) - 남부터미널(20:40)

6. 산행동행 : 직장동료 9명

7. 사진장비 : 캐논 EF 24-70mm F2.8L II



통영종합터미널에서 4시 58분 버스를 타고 서호시장에 도착했다.


 

6시에 티켓팅을 마치고 만성복집에 들러 졸복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원조시락국은 그 이른 새벽부터 웨이팅이 있어서 피했다.


 

아침식사를 마치니 탑승시간이 되어서 부리나케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했다.

원래 7시 배를 타려고 했었는데 표가 매진이 되어서 포기했더니 7시 5분 배가

추가로 생겨서 여유있게 배표를 예약할 수 있었다.


 

윤이상 기념음악당과 마리아나 리조트


 

비진도 슬핑이치(갈치바위)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엄태웅의 모 사이다 CF로 유명해진 무인도인 소지도 앞을 어선 한척이 지나가고 있다.

소지도는 하룻밤 묵어가고 싶은 곳중 한 곳이다.


 

보는 방향에서 하나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개로 보이기도 하는 가익도


 

소매물도 선착장과 마을 풍경


 

오늘 날씨도 좋고, 열목개 열리는 시간이 아침시간대라서 그런지 무척 많은 사람들이 소매물도를 찾았다.


 

통영과 거제에서 쉴새없이 여행객들을 날라주고 있었다.


 

예전에는 선착장의 오른쪽 끝에 좌판이 있었는데

이제는 왼쪽으로 옮기고 규모도 제법 커졌다.


 

슬슬 트레킹을 시작해본다.


 

기온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살랑 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남매바위를 보려고 트레킹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서 해안가로 내려왔다.

앞에 있는 바위가 암바위이고 윗쪽에 있는게 숫바위라고 한다.


 

하늘색이 좋아서 그런지 물빛 역시 환상적이다.


 

해안가에서 충무김밥을 살짝 맛보고 다시 트레킹을 이어간다.


 

이 구간은 동백나무가 우거진 구간이라서 조망이 거의 없는 구간인데

두 군데 정도는 이렇게 조망이 터지곤 한다.


 

망태봉을 올라서 등대섬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이제 열목개로 고고씽...


 

우선 등대섬이 잘 보이는 곳에서 눈을 즐겁게 한다. 


 

이제 열목개를 향해 짧지만 묵직한 느낌을 주는 계단을 내려간다.

왜 묵직한 느낌이냐면 그냥 올라올 때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짜~~잔~~등대섬이 나타났다.


 

오늘도 줄지어 열목개를 건넌다.


 

소매물도 방향의 멋진 바위들도 구경해 본다.


 

열목개에 바위를 더 쌓아서 등대섬으로 갈 시간을 연장시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끊임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행렬을 구경해본다.


 

더운 날씨탓인지 등대섬 오르는 계단도 은근히 힘이 든다.


 

낚시 명당인 저 곳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강태공들이 자리잡고 있다.


 

등대에 도착해서 자리잡고 더운 날씨를 한 방에 날려줄

살짝 얼린 칵테일 후르츠를 꺼냈더니 감동의 물결이~~~~ㅎㅎㅎ


 

등대에서 마음껏 주위 풍경을 감상한다.



 

이제 소매물도 선착장으로 다시 나갈 시간이 되었다.


 

지금 남도에는 찔레꽃이 한창이다.

그래서 그런지 걸을 때마다 향기가 났다.


 

내가 좋아하는 곳의 풍경



 

곡소리 나는 나무 계단을 오르며 잠시 숨을 고르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해 본다.



 

선착장 주변에 도착하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빙수로 더위를 날려버린다.


 

12시 45분 출발하는 배를 이용해서 다시 통영으로 되돌아 온다.


 

10여분 정도 기다려서 해물뚝배기로 푸짐한 점심 식사를 마친다.


 

부른 배를 꺼지게 하려고 강구항을 조금 걷다가 통영종합터미널로 버스를 이용해서 되돌아 오고

근처의 아저씨네 고로케에서 간식으로 전복고로케를 사가지고 버스에 오른다.

전복고로케는 통영에 가면 꼭 다시한번 맛보고 싶을 정도로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