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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국내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일부분(2016.03.13)


대부도 해솔길

1. 일시 : 2016.3.13(일) 날씨 : 흐리고 때때로 비

2. 동행 : 수가님, 샷마스타님, 산여인님

3. 사진 : 캐논 6D + 35mm

4. 후기 : 풍도의 1박 2일을 마치고 토요일 늦게 귀가하여 블벗님들이 대부도에 노루귀 보고, 해솔길 트레킹을 간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대부도 해솔길은 언젠가 한번 걸어보리라 마음 먹은 트레킹 코스였기에 잽싸게 따라 나선다.

             평촌역에 미리 도착해서 설렁탕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대기중인 샷님의 럭셔리 세단에 탑승해서 편하게 해솔길 입구에 도착한다.

             노루귀를 보러 오셨다는 세분과는 달리 내 목적은 대부도 해솔길 트레킹에 더 마음이 가 있었다.

여기가 대부해솔길 시작점이라고 하던데 다녀와서 보니 1코스 시작점은 아닌듯 하다.

노루귀를 보기 위해 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모양이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트레킹 코스의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바다와 맞닺은 천영물약수터를 만나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내려선다.


여기는 필터와 삼각대가 있다면 장노출로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천영물약수터


노루귀(흰색)


노루귀(분홍색)








노루귀 사냥을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걷는데 집중한다.


걷기에 좋은 길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구봉도 끝의 전망대까지 들렀다가 나가는 사람들의 늘어선 모습


바닷물이 점차 들어오고 있는 것 같아서 서둘러 전망대로 향한다.


개미허리

밀물이 들어오면 가운데까지 물이 차기에 반대편으로 갈 수 없어서 아치형 다리를 중간에 놓았다고 한다.


바람이 차갑게 불어대서 옷을 꼭 여미고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늘 함께 하신 일행분들..


멋진 소나무 두 그루


일몰 전망대의 조형물에 다닥 다닥 들러붙어서 기념촬영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풍도 갔을 때 배에 타서 만났던 섬인데 바로 이 곳에서도 볼 줄 몰랐다.


이제 우리도 출발지를 향해 걷는다.


나오면서 개미허리를 다시 한번 담아본다.


구봉도의 유명한 할배 할미바위


갯벌 체험에는 필수인 장화


적당한 식당을 찾아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바지락칼국수(7천냥) 대신 선택한 해물칼국수(1만 5천냥)

수가님이 말렸지만 샷님과 내가 우겨서 시켰다.

두번째로 3인분만 시키라고 했지만 그것도 4인분을 시켰다.

나갈 때 보니 수가님이 계산하셨다.

그럴줄 알았다면 바지락칼국수 먹을껄~~

어쨌든 수가님 비싼 해물칼국수 잘 먹었습니다......ㅎㅎ


전선줄도 때로는 이쁘게 보인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날이다.


갯벌체험 차량이 줄지어 나란히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