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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19코스(2014.06.27)

 

 

 

 

 

 

제주 올레길 19코스

1. 일       시 : 2014. 06. 27(금), 날씨 : 맑음 

2. 코       스 : 조천 만세동산 - 신흥 해수욕장 - 함덕 서우봉해변 - 너븐숭이 4.3기념관 - 북촌포구 - 동복리 마을운동장 - 김녕서포구

3. 걸은시간 : 6시간 3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4. 거       리 : 18.6km

5. 후       기 : 오늘은 이번에 걸었던 올레길중에 가장 풍경이 아름다운 19코스를 걷는다.  날씨도 제주에 온 날중에 가장 해가 쨍쨍한 날이다.

 

                     제주의 해수욕장중에 우도의 백사서빈해수욕장과 금능,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의 물색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19코스의 서우봉해변의 물색도 나머지 해수욕장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제주의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전날 조천만세동산에 도착해서 이 근처에서 묵으려고 했으나 적당한 숙소를 발견하지 못해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하루 묵은 후

다음날 700번 버스를 타고 40분을 달려 조천만세동산에 도착해서 길을 잇는다.

 

 

 

 

만세동산에 인접해 있던데 사찰인지 무슨 건물인지 잘 모르겠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무슨 꽃일까?

 

 

만세동산에서 해안가로 나가는 중간에 활짝핀 해바라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올레길에서 유일하게 이 곳에서 해바라기를 만났다.

 

 

외진곳에 위치한 예쁜 펜션건물인데 이곳을 지나칠때도 중국사람들의 이야기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신흥해수욕장으로 나가는 해안가 도로

 

 

예쁜 펜션건물과 카페

 

 

어느덧 잊고 있었던 나리꽃의 계절이 되었다......참나리

 

 

오늘 푸른 하늘이 무척이나 보기좋다.....모처럼만의 푸른 하늘이어서 그런지.

가뜩이나 검은 얼굴이 더 새까맣게 탈 것 같다.

 

 

 

 

야자수와 돌담에 둘러쌓인 아늑한 텃밭

 

 

철이른 순비기꽃도 보고...

 

 

갯무꽃

 

 

양식장 처럼 보이는 곳도 지나간다.

 

 

그렇지.....나도 시간을 걷고 있는 중이지...

 

 

오리 두 마리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듯 하다.

 

 

 

 

마을 돌담길을 지나는 올레길

 

 

이번 올레길에서 작지만 많은 포구들을 보았는데,

나중에 포구들만 돌아보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덕해수욕장에 도착.....물빛이 환상적이다.

 

 

맑은 날씨 탓인지 물 빛깔이 예사롭지 않다.

 

 

여유롭게 낚시 즐기시는 분이 그저 부러울 뿐이고....

 

 

이 쪽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없고 이 곳을 지나서야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한 아가씨를 물에 빠뜨리려고 하는데 쉽지 않은 듯 했다.

 

 

올해는 더운 날씨 탓에 해수욕장 개장을 빨리 한 듯 했다.

 

 

무척이나 예쁜 해수욕장이고,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물놀이 하기에는 무척이나 좋을 듯 하다.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사용중인 사진중의 한장...넓은 화면으로 봐야 제대로인데....ㅠㅠ

 

 

이번에 함덕 서우봉해변의 아름다움에 푹~~빠져 버렸다.

 

 

 

 

 

 

저기 계신 분들은 한국분이시던데 지중해보다 더 멋지다고 하신다.

 

 

 

 

 

 

 

 

함덕 서우봉해변이라고..

 

 

올레길 걷는 올레꾼을 모처럼 볼 수 있었다.

 

 

이제 저 서우봉을 올라야 한다.

땀 꽤나 흘릴 듯.....ㅎㅎ

 

 

서우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서우봉해변가.

 

 

 

 

 

 

이 곳 정자에서 쉬면서 흘린 땀을 식혀본다.

 

 

조랑말 한마리가 뙤약볕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안스러운 생각이 스치운다.

 

 

이 곳이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인가 보다.

 

 

서우봉과 망오름이 붙어 있는 듯 한데 구별을 할 수 없었다.

 

 

이제 서우봉을 내려선다.

 

 

다시 아름다운 포구가 맞이해주고..

 

 

낚시하는 한 쌍의 연인이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너븐숭이 기념관

 

 

굉장히 외진 곳인데도 펜션이 들어서고 있었다.

올 여름부터 개장하려고 하는지 망치소리, 인부소리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역시 대세는 게스트하우스이다.

민박집과 모텔들이 게스트하우스로 변신중이라고 한다.

 

 

저 섬이 토끼섬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하도(?)던가 그랬다.

 

 

 

 

벽에 이런 그림이 그려진 카페에 들러 팥빙수 한그릇 뚝딱해치운다.

이번에는 될 수 있으면 카페에 들려서 조금씩 쉬고 가려고 했다.

 

 

동복리 운동장

동복리에 오면 항상 해녀촌에 들러서 회국수를 먹었는데

오늘 걷는 올레길에서는 해녀촌이 떨어져 있어서 과감히 패스한다.

 

 

이런 뙤약볕에는 그저 숲길이 최고다.

 

 

 

 

모래를 살짝 손으로 흩으면서 아마도 조개를 잡고 계신 듯 했다.

 

 

김녕 서포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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