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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해명산-낙가산-상봉산(2013.12.01)

 

 

해명산-낙가산-상봉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3. 12. 1(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 보문사 - 주차장

3. 교  통 편 : 갈때 : 송정역(3000번 버스) - 강화시외버스터미널(군내버스로 외포리 10:55분버스) - 외포리에서 배 - 석모도에서 12시 10분 버스 - 전득이고개

                    올때 : 보문사(5:30분 버스) - 배 - 외포리에서 택시로 강화시외버스터미널 도착(14,000원) - 3000번 버스로 송정역

3. 산행거리 : 약 8.5km

4. 머문시간 : 3시간 50분

5. 산행동행 : 홀로

6. 사진장비 : 소니 RX100

7. 산행후기 : 바다를 바라보며 혼자서 조용히 걷고 싶을 때 찾는 내 단골코스인 석모도의 해명산-상봉산을 거의 1년만에 다시 찾았다.

                    약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대부분 걷기좋은 코스라서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먼 곳이기도 하다.

                    갈때 버스 3번에 배를 한번 타야하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산행코스이기에 산행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보문사에서 마지막 버스인 5시 30분 차를 타면 석모도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황홀한 일몰까지 볼 수 있다.

 

갤3로 담은 파노라마 사진 추가합니다.(누르면 커집니다)

 

 

외포리에 도착하자마자 잽싸게 표를 사서 바로 배를 타고 출발할 수 있었다.

 

오늘은 가볍게 걷기위해 똑딱이를 챙겨와서 갈매기 사진을 담기에 어려워서 갈매기를 담으려 시도하지 않다가, 그래도 몇장 담아본다.

 

배에 올라서 갈매기 사진 몇장 담자마자 외포리 선착장에 바로 도착

 

전득이고개로 가는 버스표(1,000원)를 구입하고 출발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를 기웃거려본다.

석모도에도 강화나들길이 있으니 언제 시간이 되면 걸어봐야겠다.

 

타고 왔던 배와 그 뒤로 외포리 선착장이 보인다.

 

석모도의 젓갈시장

 

석모도 선착장 부근의 음식점들..

 

12시 10분 출발 버스가 거의 20분쯤이나 되어서 출발한다.

출발한지 5분여만에 전득이고개에 도착해서 산행을 곧바로 시작한다.

 

1년여만에 와서 그런지 산길이 조금 바뀐 것 같다.

 

흰 건물이 보이는 곳이 석모도 선착장이다.

 

초겨울이니 사진 담을만한 것이 없어서 오늘은 해송을 집중적으로 담아본다.

 

해명산은 200여미터만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에 도착하고 그때 부터는 걷기 좋은 능선길이 시작된다.

 

유일한 암릉구간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324m인 해명산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담는다.

 

저 멀리 조그많고 희미한 봉우리가 상봉산이다....저기까지 언제 가려나?

 

곳곳에 쉬기 좋은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 좋은 산행코스이다.

 

이리 걷기좋은 산길을 홀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걷느다.

 

저 멀리 보이는 상봉산에 4시 30분까지 도착해야 마지막 버스를 타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

가다가 시간이 모자라면 절골에서 바로 보문사로 빠져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조망을 즐긴다.

 

돌삐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점차 가까워지는 상봉산

 

팥배나무 열매....곳곳에 붉은 나무들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팥배나무 열매가 그리 보인 것이다.

 

오후의 햇살이 부드럽게 흘러내린 산줄기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요즘같은 시기에 녹색은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주먹바위와도 잘 있었냐고 안부를 묻는다.

 

해명산 산행을 하면서 최고의 조망터인 저 봉우리에 사람들이 보여서 실루엣으로 담아본다.

 

악어바위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이번에는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조망해본다.

 

그냥 내 맘대로 이름을 붙여본다.....시루떡 바위라고.....ㅎㅎ

 

일몰이 시작되려면 아직 많이 기다려야 될 듯 싶다....아직도 햇살이 강하고 붉은 기운이 부족하다.

 

낙가산 부근에 도착

 

보문사를 내려다 보고..

 

이제 상봉산이 얼마남지 않았다.

 

산불감시초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나중에 상봉산 정상에서 만났다.

 

한 바탕 땀을 쏟은 후 상봉산 정상에 도착한다...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산불감시요원하고 휴양림에서 오른 몇 분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내가 하산하는 것을 보고서 맨 나중으로 내려오시던 산불감시요원

 

보문사에도 관광객이 많이 빠져나가서 조금은 썰렁한 모습이다.

 

버스표를 구입하고 주차장으로 가서 일몰을 구경한다.

 

 

 

일몰이 사라진 후의 매직 아워도 매력이 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 기다리는데 푸르스름한 빛깔이 예뻐보여서 담았는데 하늘의 별까지 잡혔다.

 

10여분을 기다리니 배가 도착해서 석모도를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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