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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고대산(2013.10.20)

 

 

고대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3.10.20(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주차장 - 칼바위 - 대광봉 - 고대봉 - 표범폭포 - 주차장

3. 산행거리 : 7.2km

4. 머문시간 : 4시간 40분

5. 산행동행 : 홀로

6. 산행후기 : 주중에 제주에서 돌아와서 하루를 쉬었는데도 피곤이 다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토요일도 산행을 하지않고 쉬었는데 일요일까지 쉬면

                    안될 것 같아서 산행지를 알아보다가 소요산과 고대산을 저울질 하다가 사람이 그래도 고대산이 적을 것 같아서 그리로 간다.

                    그러나 지금은 행락철인 것을 깜빡했다....동두천에서 매시간 정시에 출발하는 기차는 만원이라서 서서가야 했고, 복잡한 지하철을

                    연상시킨다.

                    예전에 고대산에 왔을 때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표를 사려고 했더니 입장료가 폐지된 모양이다.....ㅎㅎ

                    산행코스는 2코스의 칼바위를 택하고 내려올 때는 3코스로 하산하기로 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긴다.

                    고대산의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3코스로 올라서 1코스로 하산하는게 좋을 듯 싶다.

 

 

 

동두천역에서 갈아탄 기차의 승객들은 대부분 신탄리에 내려서 고대산으로 향한다.

 

 

기차가 가던 방향을 따라 마을길을 어느 정도 진행해야 고대산의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입장료를 받던 곳이 관리사무소를 변했다.

 

고대산에도 아직 단풍은 살짝만 내려앉았지 본격적인 단풍은 1주일 정도 더 걸릴 듯 하다.

 

2코스는 처음부터 급한 오르막길이어서 얼마간 오른 후 무리하지 않고 바위 하나를 찾아서 쉬어가는데

그 곳에서 내가 오른 곳이 한 눈에 조망이 되었다.

 

오늘 고대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만났다.

 

 

말등바위

 

떡갈나무도 노랗게 변해가고..

 

 

 

가쁜 숨을 몰아내며 단풍을 담으며 한 숨을 돌린다.

오늘따라 산행이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시원한 바람이 일품인 칼바위능선

 

 

어느정도 오르니 정상이 눈앞에 보여서 최대한 땡겨보았다.

 

산세가 마치 살아있어서 조금만 툭 처도 금방이라도 꿈틀거릴 것만 같다.

 

흰구름 두둥실 떠나니는게 정상을 담으니 훌륭한 배경이 되어 준다.

 

오늘 고대산에 왔으니 산줄기 구경을 실컷 하고 간다.

 

대광봉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려 했더니 사람들이 많아서 한적한 곳을 찾아들어가 컵라면 하나 해치운다.

 

 

대광봉에서 고대봉 정상으로 가는 길은 걷기 좋은 널널한 능선이다.

 

 

고대산 정상 옆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금학산이다.

예전에는 저 곳까지 갔는데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고대산만 산행을 한다.

 

왼쪽으로 희미하게 바위가 있는 산이 명성산이라고 한다.

 

고대산 정상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쉬고 계셨다.

 

 

고대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삼각봉과 대광봉

 

고대산 정상 인증

 

하산할 3코스와 철원평야를 조망해본다.

 

발길은 자꾸 걸어온 곳의 풍경에 묶여서 한동안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등로 같지 않은 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작은 돌들이 많아서 쉽지않은 길이다.

 

 

3코스에도 단풍들이 제법 있었으나, 해가 구름속에 갇혀서 제대로 미치질 못한다.

 

 

계곡으로 내려서서 표범폭포을 구경해본다.

표범폭포 보다 오히려 옆의 웅장한 바위에 눈길이 먼저 머문다.

 

표범폭포는 언제 제대로 된 폭포의 모습을 보여줄런지???

 

이제부터는 길도 순해져서 산책하듯이 걷는다.

 

 

오늘 산행 끝..

 

주차장에서 아쉬움에 뒤돌아 본 고대산

 

의정부에 와서 냉면한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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