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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2013년 제주여행 - 셋째날(2013.10.14)

* 일정 : 영실 - 어리목 - 두모악 - 따라비오름 입구

 

1. 한라산 영실 - 어리목

영실 주차장에서 오백나한을 구경해봅니다.

 

오늘 영실-어리목 구간을 오르며 가장 기대했던게 단풍이었습니다.

2년전에 이시기보다 1주일쯤 뒤에 왔을 때는 거의 다 져버려서 올해는 딱 맞춰서 왔다고 생각했는데....ㅠㅠ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영실의 병풍바위는 확실하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세월아 네월아 오르며 그림자 놀이도 해 봅니다....ㅎㅎ

 

저 멀리 산방산까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날씨가 좋네요.

 

영실의 기암....역광이어서 제대로 사진에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쁘게 든 단풍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예쁘게 생긴 단풍을 만나서 한장 담았습니다.

 

한라산 남벽과 선작지왓

 

재작년에 왔을 때는 이 전망대가 없었던 것 같은데....

 

 

한라산 남벽과 선작지왓2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세동산....아쉽게도 사재비동산은 이 곳에서 조망이 되지를 않습니다.

 

이 만큼 넓은 구릉을 지닌 산이 한라산 말고도 또 있을까 싶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사발면 하나씩 해치운 후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한참이나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만세동산으로 구름이 퍼져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마치 구름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런 느낌마저 듭니다.

 

어리목 숲속에서는 간간이 이런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하산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불어닥친 구름에 갇히게 됩니다.

 

 

조망 좋은 날씨속에 한라산의 풍경을 즐겼는데 이제는 구름속에 갇혀서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어리목 풍경도 구경하게 되네요....정말 한라산의 날씨는 변화무쌍입니다.

 

 

여러모로 축복 받은 날씨 속에서의 한라산 나들이였네요.

 

 

 

2.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인 두모악으로 가서 전시실의 작품도 구경하고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도 구경해봅니다.

사실은 무인카페에서 죽치고 앉아서 커피 한잔 하려고 했는데 다른분들이 커피를 거부해서 못마시고 왔습니다....ㅠㅠ

 

정원의 못생기고 자그마한 조각상들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나름 포토존..

 

 

 

 

 

3. 따라비오름

일몰이 예뻐서 따라비오름에 올라서서 구경하기로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입구까지만 갔다가 내일 아침 다시 찾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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