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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세브란스 찬양축제 이모저모

9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KBS공개홀에서 제 14회 세브란스 찬양축제가 있었습니다.

참석했다가 사진 몇장 담아와서 올려봅니다.

 

 

사회는 역시 몇 년째 계속 맡아주고 계신 윤형주씨입니다.

배테랑 다운 말쏨씨를 보여주었지만 몇 몇의 멘트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정보를 미리 한번 숙지하고 나오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나갈 때 보니 팔에 반깁스를 하셨더라구요.

팔이 불편한데 사회볼 때 차마 깁스를 못하니 아픔을 참고 사회를 보신 것 같습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님의 축하메시지도 듣고요..

예전에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중에 계실 때 이 행사를 처음으로 만든 주역 중의 한 분이시죠.

 

이제 소울 싱어즈의 무대로 본격적인 찬양축제로 들어갑니다.

CCM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팀이라고 하네요.

맨 왼쪽에 계신분이 세브란스병원에서 태어났다고 하시네요....ㅎㅎ

 

말이 찬양축제이지 실제로는 상금이 있기에 전년도 보다 훨씬 열기와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강남세브란스였는데 이 팀의 퍼포먼스가 좋아서 우리의 경쟁상대라 주어진 5분을 얼마나 넘기는지 체크하느라 사진을 담지못했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5분을 살짝 넘겼습니다.....그래서 채점에서 아마도 감점이 발생했을 듯 합니다.

 

두번째 무대에 선 팀으로 간호대학팀이었습니다.

 

세번째 팀인 용인세브란스병원 찬양무대였고요..

 

네번째 의과대학팀이었는데 학생 위주의 젊은 단원들이 재미있고 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무대였었습니다.

크레용팝의 안무를 수정해서 보여주었는데 무릎을 굽혔다가 올라올 때 뽕망치로 찬양단원의 머리를 때리는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을 보여준 듯 합니다.

 

다섯번째 암센터의 무대였습니다....우승권에 근접한 팀답게 멋진 무대였었습니다.

 

1부 순서의 마지막인 일곱번째가 우리팀이네요.

암센터 보다 더 잘했다고 자평하는데 참여 인원이 적어서 이게 많은 감점 요인이 된 듯 합니다.

결국 14개팀중에서 5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2부 순서가 시작하기 전에 알리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역시 노래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합니다....객석 여기저기서 노래 잘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알리 역시 세브란스병원에서 태어나서 세브란스와 인연이 깊다고 합니다...ㅎㅎ

 

 

 

 

2부 순서중 첫번째로 세브란스병원팀이었습니다.

강남과 함께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듯 싶네요.

 

두번째인 안이비인후과병원팀..

 

세번째인 행정부팀......모두 남자로 구성된 합창단이어서 알토와 소프라노가 없어서 무척 애를 먹었을 것 같네요.

 

네번째인 보건대학원도 사진을 못 담았네요.

다섯번째인 재활병원인데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한편의 힙합공연을 본 듯한 그런 무대였는데 우승권에 근접한 무대였었습니다.

결국 2위상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여섯번째 무대인 어린이병원팀입니다.

항상 어린이를 동반한 무대를 펼치는데 이 날도 무척 귀여운 어린이들을 대동해서 무대를 펼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조명과 흰장갑을 이용한 그림자 놀이 퍼포먼스도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이 팀 역시 우승권에 근접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채점점수는 낮게 나왔네요.

 

 

마지막 무대는 심장혈관병원입니다.....찬양무대에 가장 어울리는 곡과 안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팀이 우승해서 상금 1천만원을 가지고 갔네요...ㅠㅠ

이번 대회의 상금은 발전위원회 위원중 한 분이 기부금을 희사함으로 해서 이뤄진 행사였습니다.

 

채점이 되는 동안 마지막 무대로 스윗소로우라는 아카펠라팀이 나왔는데 나는 잘 모르겠지만

여성분들의 호응은 이 날 최고였었습니다.

두 곡을 부르고 들어갔지만 앵콜을 받아서 다시 나와서 한 곡을 더 불러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