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가 있어서 곤지암 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다 왔습니다.
곤지암 리조트는 LG 그룹 계열에서 운영한다고 하던데 그동안 개최했던 장소중 경치나 조경, 시설이
잘 관리되고 꾸며진 면에서는 맨 앞줄에 위치하지만,
세미나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는 꼴찌에 가까웠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라 서비스가 무척이나 좋을 줄 알았는데
직원들의 자세가 권위적이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제한적이며 부족함을 느껴서 무척이나 의외였으며, 간혹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아마도 서울에서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이리된 듯 싶다.
다시 가고 싶은 곳에서 완전히 제외한다.
첫째날...
행사장 부근의 안내 광고판
예쁜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서 한장 담았다.
예쁜 장식과 조각들도 제법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창과 어울린 나무가 이뻐서...
20세기 미켈란젤로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 줄리아노 반지의 길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리아트리스
왕원추리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식사인 뷔페를 위한 테이블 세팅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서 그 짧은 시간동안 산책을 해본다.
용혜원 목사님의 좋은 글귀들이 곳곳에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자귀나무
용머리
단풍이 벌써 들어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풍경이 무척이나 예쁘다.
담쟁이
생태천 산책로에는 주로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다.
벌개미취
예쁜 건물이 있는 풍경..
저녁식사...그 동안의 다이어트는 또 이렇게 한방에 무너지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아침 식사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전날 미처 구경못한 산책로를 마저 구경한다.
좋은 글귀..
생태천에는 인공적으로 곳곳에 작은 폭포들을 조성해 놓아서 시원함을 느끼며 거닐 수 있었다.
예쁜 징검다리도 몇군데 조성되어 있고..
숙소건물과 단풍잎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 2초 타이머를 이용해 한장 담았다.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서 시원함을 느낀다.
슬리퍼를 신고 나와도 걷기좋을 만한 산책로
부처꽃
섬초롱꽃
돌에도 시를 새겨넣었다.
예쁜 발상....ㅎㅎ
올해 처음 담아보는 능소화
곤돌라를 타고 다시 모노레일을 이용해 수목원에 도착하게 된다.
모노레일 타기 전에 나비를 기르는 곳에들러 잠시 구경...호랑나비가 떼지어 노닐고 있다.
화분에 담겨진 앙증맞은 솔체꽃 한송이를 만날 수 있었다.
만병초...내년 서북능선에서 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랑만병초면 더욱 좋을 것이고.....ㅎㅎ
모노레일을 타고 또 꽤 오른다.
이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꽃을 구경하면서 하산하게 된다.
한번쯤은 들어본 태화산의 지명이 눈에 띤다.
벌써 여기에는 솔나리가 피었다.
하늘말나리
산수국
물레나물
귀한 삼백초를 만났다....멸종위기 2급인 식물이다.
좁쌀풀
울릉도에서 이식해서 심은 듯 하다....섬백리향
흰색 달개비
산수국
노랑어리연
이제 본격적인 연꽃의 시기다....혹시나 가시연이나 순채가 있나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하나도 없었다....ㅎㅎ
하산해서 카페에서 시원하게 바닐라 라테 아이스로 한잔...콜....그리고 커피나무를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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