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킹/국내

산막이 옛길에서 송년산행을..(2012.12.30)

 

두번째 산막이옛길을 걷다

1. 산행일시 : 2012.12.29(토),  날씨 : 흐리거나 맑거나(뒤죽박죽), 눈

2. 산행코스 : 주차장(10:15) - 등잔봉(11:27) - 한반도전망대(11:57) - 천장봉(12:17) - 삼성봉 갈림길(12:31) - 산막이마을(13:34) - 주차장(14:50)

3. 산행거리 : 약  km

4. 머문시간 : 약 4시간 35분(휴식시간 포함)

5. 산행인원 : 7명(샷마스타님, 솔맨님, 몽몽님, 산여인님, 가을향기님, 나비공주님, 펭귄)

6. 사진장비 : 소니RX100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나선다.

 

 

날씨가 흐린 날씨지만 하늘 한쪽은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있었다.

 

 

고인돌 쉼터에서 연리지와 소원을 걸어놓은 것들 구경해 본다.

 

 

산막이옛길에는 거의 다 소나무로 이루워진 숲길이다.

소나무에 쌓여 있는 눈이 소나무를 더 품격있게 보여준다.

 

 

예전에 혼자왔을 때 이 그네를 보고 누군가 여기에 앉혀서 담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나비공주님 보고 앉으시라고 하고 이 그네를 담아보았다.

 

정사목도 담아보고..

 

기린인지 용틀임하는지 비슷하게 누워있는 소나무도 만난다.

 

입구 초입에서 여자분들만 유격훈련을 한다

 

유격훈련을 성공(?)리에 마치고 나오신 분들을 담아드린다.

 

 망세루의 멋진 설경

 

 

망세루 구경을 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등잔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된 오르막이라서 날도 푸근한데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더욱 더 멋진 소나무들이 마중나오는 길이 산막이옛길이다.

 

 

날씨만 맑았다면 저 앞산에 살짝 걸친 운해가 너무 멋졌을 것 같은데....아쉬움이 남는다.

 

편안하고 완만한 길과 힘들고 위험한 길 이정목 앞에서 이번에는 힘든길을 택한다.

 

 

 

등잔봉에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세워졌다.

 

한반도 지형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코스가 짧아서 오솔길을 줄맞춰서 쉬엄쉬엄 걷는다.

 

 

휘어진 소나무도 볼 수 있었다.

 

 

흰눈길에 지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뒤돌아보니 방금 떠나온 등잔봉이 멀리 보인다.

 

 

약한 상고대도 보인다.....오늘 습도가 높은편이어서 날씨만 춥다면 멋진 상고대가 피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날씨가 푹해서 상고대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천장봉 정상

 

삼성봉으로 가는 길

 

 

삼성봉으로 가는 입구에서 샷님과 가을향기님은 배낭을 벗어놓고 가고,

나는 이 곳에서 홀로 삼성봉을 다녀오시는 분들을 기다린다.

 

삼성봉으로 가는 길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길을 나무들로 막아놓았다.

 

기다리는 동안 체온이 떨어져서 여기저기 서성거리며,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

 

 

신령참나무

나뭇꾼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더니 나무가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 한그루

 

 

 

 

 

한반도 지형 오른쪽에 울릉도와 독도를 만들어 놓았다.

 

 

 

산막이마을에도 폐가가 생겨난 모양이다.

 

 

노사신의 수월정

 

 

수월정을 구경한 후 이제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선착장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무덤가를 지키고 선 명품 소나무 두그루

 

 

 

 

산막이마을의 선착장

 

번지점프하면 딱 좋을 곳...그런데 높이가 너무 낮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서 물이 흐르면 아찔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벤치에는 사람대신 눈사람이 차지하고...

 

 

노루샘

 

얼음이 얼지 않았더라면 저 곳에서 유람선을 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아이젠을 풀고 배낭을 정리하시는 블벗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