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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2012년 제주여행 첫째날 - 5.협재해수욕장과 한림항(2012.10.28)

 

첫째날 마지막 일정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생이기정의 일몰 구경이

흐린 날씨 탓으로 무산되어 협재해수욕장 들렀다가 한림항에서 일몰을 보기로 한다.

 

협재해수욕장에서는 비양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마침 들어오는 물이라서 멀리는 못가보고 바위를 딛고 갈 수 있는 곳까지 바닷가로 가보기로 한다.

 

서서히 일몰이 시작하려 하는데 흐린 날씨와 구름으로 인해 생각한 일몰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생이기정은 생략하기로 한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도 혹시나 일몰을 볼 수 있을까 싶어서 한림항으로 급히 차를 몰고 도착한다.

맨 먼저 한치 말리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물질을 끝내고 들어오는 해녀분들이 보이고..

 

작년 광치기 해변에서 해녀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다가 봉변당하신 이선수님이

오늘 또 해녀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굳세게 담는다.

 

한림항 방파제는 낚시가 잘 되는지 낚시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다 저물어 가는 이시간에 출항하는 배들의 모습이 보인다.

 

 

일몰을 포기하고 대신 외계인들을 생포해서 빨래처럼 널어놓고 한림항을 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