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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국내

북한산 둘레길 7코스 - 옛성문길

북한산 둘레길 7코스 - 옛성문길

1. 산행일시 : 2012. 3. 20(화)

2. 산행코스 : 불광역 2호선

3. 산행거리 : 약 3km

4. 머문시간 : 1시간 40분

5. 교  통 편 :

    - 갈때 : 불광역 2번출구 - 도보 - 장미공원 - 탕춘대 - 불심원 - 구기치안센터 - 구기터널

    - 올때 : 구기터널(7012) - 불광역

6. 산행후기 : 4월 14일 산행대회를 앞두고 어디를 갈지 고민이다. 작년에는 뒷산인 안산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다른 코스를 원해서 만만한게 북한산이니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저녁식사를 하면 될 것 같아서 200명 정도 들어가는 음식점이 구기동의 이조갈비가 딱 생각이 났는데 마침 북한산 둘레길

                   7코스에 있으니 안성마춤이다.

                   그래서 오늘 코스 답사 겸 음식점 답사를 겸해서 출근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독립문으로 가서 3호선 전철로 환승한 후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왔다. 장미공원까지 찾는게 좀 애를 먹었지만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다음부터는 외길이니 길 찾기가 쉬웠다.

                   너무 길이 좋은 나머지 이정표를 보고서도 지나쳐서 한참이나 탕춘대를 오르다가 문득 향로봉 입구에 와 있음을 발견하고는 어이없어 하면서

                   다시 이정표를 찾기에 약간의 알바를 하고서는 무사히 이정표를 찾아서 하산을 완료해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이조갈비집을 찾아서 갈비탕

                   한그릇한 후 가예약을 마친 후 원대복귀를 했다.

                   산책도 하고, 일도 하고...오늘 1타 2피의 운 좋은 날......ㅋㅋ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경찰서가 보인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횡단보도를 건너 경찰서를 왼쪽의 길로 가면 7211,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 지나서 독박골에 내리면 되는데 이 길이 훨씬 장미공원에 도착하기에 편했다.

 

요건 경찰서 지나서 버스정류장의 모습이다....나중에 직장으로 돌아갈 때 담았다.

 

 

2번 출구로 나오면 에코로바 매장이 있고 그 매장 앞에 둘레길 표시가 있어서 이 길을 쭉 따라 올랐다.

 

삼성 래미안 아파트도 지나면

 

요런 안내소가 보이는데 문을 열지 않았다.....주말에만 문을 열어 놓는 것 같았다.

 

이 이정목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장미공원이다.

진관동쪽으로 가면 8코스로 가버리게 되어서 주의를 요한다.

 

위의 이정목에서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반대쪽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다.

 

처음 둘레길을 걸으시는 분은 요 이정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요 쪽은 진관동으로 가는 북한산 둘레길 8코스의 풍경이다....처음에는 길을 잘못 찾아서 이쪽길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장미공원에는 약수터가 있어서 약수물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이 곳에서 목을 축이고 오르면 식수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7코스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이북 5도청 입구까지 본격적인 둘레길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간다.

 

처음 시작하는 구간은 조금은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이다....전망대까지는 오르막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둘레길 중에서 7코스의 난이도는 중에 속한다고 한다.

 

오르막 길.

 

오르막 길..

 

오르막 길...

 

오르막 길....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여가를 즐기시고 계셨다.

 

저기 정자까지는 어느정도 오르막이고 그 이후는 완만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7코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로 가는 길

 

우수 조망명소라고 되어 있다....이 곳에서는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이 한 줄기로 잘 보인다.

 

 

* 위 봉우리들의 파노라마 사진 추가 예정

 

이제부터는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길이 좋아서 마음만 먹으면 1시간 40분 거리를 1시간으로 단축도 가능할 것 같다.

 

 

 

족두리봉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이런 나무데크도 걸어 내려온다....

 

또 다시 나타나는 쉼터...곳곳에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길은 계속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눈이 많이 오면 제설작업에 누구라도 쓰라고 연장도 구비되어 있다.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서울성곽문을 통하게 되는 코스가 7코스라고 한다....이 성문을 지나면 거의 다 온 셈이다.

 

성문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이정목....그런데 이 이정목의 방향을 제대로 읽었어야 했는데 놓치고 말았다.

아무 생각없이 이정목을 사진에 담고 탕춘대쪽으로 계속 걸어올랐다.

 

성벽의 흔적들..

 

길은 걷기에 참으로 좋은 착한 길이다....너무 좋아서 탈이었지만...

 

바로 앞에 향로봉이 보이기 시작했다....뭔가 꺼리찜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go go..

 

 

너무나도 걷기 좋고 이쁜 오솔길에 취해서 둘레길을 놓치고 말았다.

 

그 덕분에 신기한 소나무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눈 앞의 족두리봉...이미 많은 분들이 저 위에 올라계셨다.

 

이 이정목을 보고서는 지나쳐 왔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는데, 그냥 여기서 구기동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산행대회 리딩을 하려면 정확한 코스를 알아야 하기에 되돌아 가서 이정표를 확인하기로 했다.

 

결국 성문을 지나 첫번째 만나는 이정목에서 방향을 90도 틀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쪽은 제대로 된 길의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어서 이정목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일 듯 싶다.

 

 

하산하는 내리막을 되돌아서서 담아본다.

 

 

 

7코스가 끝나는 지점이다.

 

불심원 

 

6코스의 이정목 

 

마을을 지나는 길이니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보인다. 

 

마을을 통과하니 왼쪽으로 치안센터와 이조갈비집이 보인다.

 

 

 

이조갈비집에 들어가서 가예약을 잡아놓고 갈비탕 한그릇을 시켜서 조금은 이른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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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몇 발자국 내려와서 구기터널 입구의 정거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다시 불광역으로 간다.

 

버스 정거장의 버스 안내문

 

독립문역을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독립문 공원을 담아본다.

 

저기 멀리 나의 산책장소인 안산도 보인다. 

 

독립문을 구경하고 때 마침 버스가 들어와서 잽싸게 올라타서 직장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