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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오름

산방산(제주올레10코스)

 

 

 

 

 

 

 

 

 

 

 

 

  오름개요

거대한 바위 덩어리, 동부 지역의 일출봉과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산방굴사는 영주 십경의 하나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다 제대로 되지 않자 활시위를 허공을 향해 당겼는데 그 화살이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려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을 뽑아 던져버렸는데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고 뽑아 던진 암봉(岩峰), 또는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이 빨래를 하다가 방망이를 잘못 놀려 한라산 꼭대기를 쳐서 그것이 날아와 떨어진 것이 산방산이 되었다는 생성 전설을 비롯해 '산방덕의 눈물․용머리전설․금장지(禁葬地)' 등 여러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산방굴의 위용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퇴적층의 바위들과 어우러진 수많은 식물은 비경으로 손색이 없으며 조사된 관속 식물은 235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암벽에는 암벽식물인 지네발란, 섬회양목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182-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기도 하다.
북사면 골진 곳의 등산로도 가파르지만 이 길을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고 정상에 이르면 후박나무․동백나무 등이 울창하여 사방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소로의 끝자락에는 일명 선인탑(仙人榻)라 불려지는 바위가 있는데 여기에 앉아 산 아래에 펼쳐지는 정경을 바라보노라면 자연의 신비스러움과 적막, 그리고 경외감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그 순간 부지불식간에 신선이 되어지며 영험의 세계로 들어서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게 산방산의 멋일 것이다. 지질학자들은 이 산의 조면암질 연령을 약 70~80만년(한라산 약 2만5천년)으로 보고 있으며 제주도 지표 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화산암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안덕면 덕수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음. 여기서 화순리 쪽으로 300m 정도 가면 오른쪽에 시멘트 포장 도로가 있고 이를 따라 200m 정도 가면 기슭에 도착됨. 정상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됨.

 

출처 : 오름오름 닷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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