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약수터를 한바퀴 도니 벌써 점심 때다.
삼봉약수터 입구의 예약장소인 오대산고향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그 곳으로 향한다.
헬레나님이 알려주신 거미바위솔
꽃이 수수하니 예쁜네요.
말 그대로 산수(山水).....
땅채송화
이 집의 음식은 꽤 맛난 것 같은데 서비스는 영 아니다.
점심을 분명히 예약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직원들이 음식을 날러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나마 이 집 사장님이 은행나무숲을 안내해 주기로 해서 불만이 가라 앉았다.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동동주, 도토리묵과 두부였는데
먹느라고 도토리묵과 두부를 담지 못했다.
도토리묵은 매콤한 맛이 좋았고, 두부는 이 집에서 직접 만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두부보다 고소했다.
동동주는 옥수수와 한약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마당에 나와서 커피를 먹으며 함박꽃나무를 감상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이 집에서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행나무 숲으로 산책을 하러간다.
이 집 사장님이 평상시 사유지인 은행나무 숲을 관리하고 주인은 가끔씩 오는 모양인 것 같다.
은행나무 숲으로 가는 길은 정확한 이정표가 없다.
이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던 곳으로 들어간다.
다리를 하나 건너서..
개망초가 흐드러진 길을 따라서...
오롯이 난 숲길을 걸어간다.
입구에서 본 예쁜 화분
안내자가 문을 열어주어서 들어간 은행나무 숲이었는데
처음 느낌은 입이 딱 벌어지는 대규모의 숲이었다.
나오는 길에 아쉬움으로 다시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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