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올레길 가는 예행 연습삼아서 집사람과 아이들을 데리고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산에 나들이 겸 산책을 나갔다.
약 1시간 반정도 걷는 코스인데 30분 정도 걸으니 벌써부터 힘들다고 난리다.
제주도 올레길 한 코스당 5-6시간 정도 걸어야 되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걸어줄지 걱정이 된다.
다음 주 부터는 조금 더 운동을 시켜야 할 것 같다.
산 들머리로 가면서 담쟁이 넝쿨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저 멀리 먼저 달아나는 집사람...
길가 화단에서 만난 큰꿩의비름
산에서 만난 누리장나무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 나무라고 하는데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헬레나님이 알려주신 백일홍
산에서 내려와서 논 밭을 가로질러 가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잠시 휴식중...
한쪽 밭에 심어져 있던 맨드라미
붉은 빛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가을 꽃의 대명사 코스모스
접시꽃
속이 듬성듬성 성글게 익고 있는 옥수수
무릇
이런 절이 있는 줄 몰랐다.
천주사라고 하던데 기억이 가물가물...
돌아오는 길에 먹은 백숙
맛은 좋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이다.
다음에는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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