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도심복합올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여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통과하는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생태올레이기도 하다.
◆ 개장일자 : 2007.10.20
◆ 올레지기 연락처 : 019-691-5276
◆ 코스 경로(총 14.4Km, 4시간30분~5시간)
쇠소깍 -> 소금막(756m) -> 제지기오름(2.34Km) -> 보목항구 ->구두미포구(3.95Km)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06Km) -> 서귀포KAL호텔 (6.82Km) -> 파라다이스호텔(7.92Km)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8.17Km) -> 서귀포초등학교 (10.2Km) -> 이중섭 화백 거주지 (10.6Km) -> 천지연폭포 생태공원(11Km) ->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12.2Km) -> 남성리 삼거리(13.6Km) -> 찻집 솔빛바다 (14.4Km)
◆ 출발지 찾아가기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서귀포 칼 호텔에서 내린다. 거기서 택시를 타고 쇠소깍으로 간다. 서귀포 칼 호텔~쇠소깍 택시비 3천원 가량.
◆ 볼거리
외돌개에서 본 일출과 문섬 (2008.11.30일 11코스 개장식 행사에 참석하고)
● 쇠소깍 :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절경을 만들어내는 관광 명소다. 용연을 연상케 하는 깊은 못에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테우'가 떠다닌다. 40~5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유람하는 테우의 이용요금은 5천원, 마을청년회에서 공동 운영한다.
쇠소깍의 쪽빛바다의 푸르름이 일품이다. (2009.1.10 겨울방학올레에서)
테우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사진자료 : 090218 '제주올레' 코시롱님)
● 제지기오름 : 보목리에 위치해 있어 섶섬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 옛날 굴사(窟寺)가 있고 이를 지키는 절지기가 살았다하여 '절오름', '절지기오름'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 소정방 폭포 :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5m 높이의 물줄기.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일는 아담한 폭포다.
● 이중섭 미술관 : 이중섭 화백이 살던 집을 살리고 그 옆에 미술관을 지었다. 이중섭 작품은 많지 않지만, 부인과 주고받은 애절한 엽서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 마당에서는 노래 '서귀포 칠십리'를 들을 수 있다.
2009.1.10 겨울방학올레에서. 이중섭 생가
이중섭 화백이 머무렸던 곳. 오른쪽 끝 자그마한 부엌과 1.4평짜리 방에서 부인과 자녀 2명 등 4명이 기거를 하였다고 한다
이중섭 생가내 정방동향토음식체험장이다.
부녀회에서 토~일 11:00~17:00 에 자원봉사 나온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
막걸리 2,000원, 빙떡 1,000원, 빈대떡 3,000원 등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빙떡인데 맛이 일품이다
빈대떡도 맛이 일품
2009.1.10 겨울방학올레에서. 이중섭 미술관
● 외돌개 :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 바위,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새성되었다고 한다. 인근 물빛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외돌개의 쪽빛바다색(2008.11.30일 11코스 개장식에 참석하고)
2009.4.26 서귀포항의 정경
2008.12.30 칼 호텔 정원에서 바라보는 섶섬과 주변 정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08.12.30 칼 호텔 정원에서 바라보는 섶섬과 주변 정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 볼 만한 식물
● 동백꽃
칼호텔 옆 개인주택에 핀 동백꽃(2008.12.30)
칼호텔 정원에 핀 코스모스(2008.12.30일 7-1코스 개장식에 참석하고)
◆ 볼 만한 식물
●흰등심붓꽃
2009.5.5 흰등심붓꽃. 보목하수종말처리장 쉼터에서 김차선 선생 촬영
◆ 먹을거리
● 실이네 닭곰탕(동흥동 064-732-5595, 동문로타리 064-767-3100) : 서귀포시 동문로타리 고기국수집 '고향생각' 건너편에 있다. 동흥동 실이네는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고 동문로타리 실이네 식당은 오후 4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저녁식사로는 닭곰탕 5.000원, 닭계장 6.000원이며 술안주로 닭도리탕(4인기준) 20.000원, 삶은 닭 20,000원 등이 있다. 음식도 맛이 있지만 파김치가 일품이다. 택시기사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동흥동 가게는 점심시간에 꽤 기다려야 한다고 택시기사분이 귀뜀을 해준다. 동문로타리 가게는 개업한지 1달이 채 안되어 한가한 편이다.
2009.4.24 식당에서
● 보목리 물횟집 : 보목포구 근처에는 어진이네 횟집, 해녀의 집 등 자리물회, 한치물회를 잘하는 집들이 즐비하다.
(어진이네 횟집의 한치물회 8.000원 2008.2.28일 현재)
● 고향생각(010-6653-6009) : 동문로터리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약 30m에 위치해 있다. 서귀포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고기국수집 중 하나다. 멸치국수도 판다.
일송이 3번 갔었다. 고기국수가 4.500원으로 돼지고기 수육이 가득 들어있어 소주 1병 정도는 안주로 할 수 있다. 멸치국수는 3.500원이다. 파김치 맛이 일품이다. 주인이 무뚝뚝하고 약간 불친절한 편이나 3번째 가니까 웃음도 띄고 조금 달라져 보였다. 고향이 부산이라고 하는데 경상도 '무뚝뚝'의 표본이라 보면 된다.
● 덕성원(064-762-2402) : 화교출신 아버지에 이어 아들에게 대물림되어 운영중인 중국 음식점. 서귀포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 중 하나다. 자장면도 맛있고, 게짬뽕은 제주 서귀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다.
덕성원의 유명한 게짬뽕
● 솔빛바다 : 미모의 여주인과 그 조카가 운영하는 외돌개 솔밭 한가운데 위치한 찻집이다.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이 어우러진 운치있는 찻집. 주인이 직접 재배한 곡마를 장작난로에 구워 내놓기도 하고, 겨울철에는 호박죽과 단팥죽도 판매한다. 커피 1.000원, 맥주 2.000원, 맥주안주 2.000원 으로 가격이 엄청 착하여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뒷풀이하면서 한 턱 쏘는데 별로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 새섬갈비(064-732-4001) : 천지연 건너 편 언덕에 위치한 큼지막한 돼지 갈비 집.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생오겹살 맛도 일품.
● 하얀 성(064-762-5939) : 천지연 건너 편 언덕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레스트랑. 미남 올레지기가 직접 요리한 돈까스와 커피 맛이 일품이고, 멋진 안주에 곁들인 착한 가격의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올레지기 왕차장이 운영하고 있다.
● 안거리 밖거리(064-763-2552) : 고영우 화백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중섭 미술관 아래 길에 위치해 있다. 옥돔구이와 15가지 반찬을 곁들인 보리밥 정식은 1인분에 6천원이다. 보리밥 정식은 2인분 이상만 가능하고 혼자 걷는 올레꾼들은 비빔밥을 먹어야 하는데 가격은 5.000원이며 청국장과 반찬 5가지를 곁들인다. 현재 받는 가격은 8년이 조금 지난 2001년 4월에 책정된 가격 그대로이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도 현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 한다. 특히 현재 보리밥정식에 나오는 반찬 옥돔구이, 돔베고기(국산돼지고기 사용), 청국장, 계란찜 등으로 술을 곁들인 안주로도 막걸리나 소주를 충분히 마셔도 될 것 같다. 주인장이 재래시장에 가서 직접 음식재료를 사고 주방에서 직접 조리를 한다. 최근에 올레꾼들의 편의를 위하여 09:30분 부터 아침식사도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저녁식사는 21:30분 까지 할 수 있다.
사진은 2009.5.11 올레꾼 설레임님 촬영
● 호림식당(064-732-8184, 011-697-8184) : 제주도 서귀동 788-1번지, 서귀포항 입구에 위치하였다. 아귀 풀코스가 유명한데 싱싱한 활어 아귀회를 맛볼 수 있고 아귀샤브샤브도 일품이다. 올레꾼들은 다소 생소할 줄 모르나 현지인들에게는 아주 인기있는 식당으로 필자도 2번이나 찾았다. 4~5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며 소주를 겯들여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격은 55,000원(아귀회, 아귀샤브샤브)
● 동호식당(064-762-2584) : 구)중앙파출소앞 아랑조을거리초입에있는 동호식당(762-2584)을 추천합니다. 나는 서울에서 와서 6코스걷는 도중 재래시장인 서귀매일 시장을 둘러보다 우연히 들린 식당인데 아귀찜 소(小) 15,000원짜리를 주문했는데, 그 양이?? 3명이 먹어도 아귀가 푸짐해서 넉넉하고(서울로치면 대*짜) 맛은:::::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종업원도 없이 준(?)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께서 직접 만드시고 서빙하시는데 밑반찬은 전부 나물로,,,지금은 보기 어려운 옛날 밑반찬이었기에 정말 정겨웠습니다.(2009.5.6 올레꾼 이상부님 추천)
★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난 세화의 집 정영희님께서 강력추천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본인의 음식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추천을 안 하는 분인데 음식맛이 각별한 모양이다. 일송도 다음에 제주에 들리면 꼭 가봐야 할 곳 1순위로 정했다.
●카페 미루나무(064-763-6248) : 이중섭 생가 바로 아래에 있는 갤러리 카폐.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동화작가가 운영하는 운치있는 문화공간이다. 올레꾼은 찻값 20% 할인.
★ 올레길을 걸으며 만난 카페 미루나무에는 어릴적 그리던 동화같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역사 문학가인 이광희 작가님의 작업터이자 서귀포의 예술인들이 놀이터인 이곳은...문학과 예술을 즐기는 일반인은 물론 모든 올레꾼에게는 열린 해방구 같았습니다.(추천: 2009.6.12 올레꾼 유무필님의 글과 사진)
● 우정횟집(064-733-8522) : 제주 자연산 활어만 취급하는 횟집이다. 서귀포 일호광장 뒤편에 있다. 세 명이 50.000원에 식사와 매운탕까지 포함해서 회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 전원일기(064-762-5630) :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중문방향으로 400m. 법원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 제주산 흑돼지를 삶아 싱싱한 야채와 내놓는 쌈밥 전문점으로 고등어조림, 계란찜 포함 6가지 정도 반찬이 나온다. 야채를 비닐하우스 재배지에 직접 가서 따오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있다. 1인분 6.000원으로 추가로 수육은 주문할 수 있다.
●새로나 (언니네) 분식(064-762-3657) : 서귀포 아케이드 상가 안쪽길에 있음.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있음. 포장도 가능함. 특히 모닥치기가 주특기인데 모닥치기는 김밥+전+만두+떡복이로 구성됨.영업시간은 08:30분~20:30분 (2009.7.14 올레꾼 송은정님 추천)
제주올레를 하다가 숙소가 있는 서귀포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여 찾은 새로나 분식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분식집답게 메뉴도 참 많다.
이 집의 유명한 메뉴는 모닥치기..'대'자 메뉴는 3인이 먹어도 배 부르다기에 나와 내 동생은 '소'자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을 하자 음식을 준비하는 언니(?)들의 모습을 찰칵~!!
포장도 가능하다
◆ 잘만한 곳
● 제주대연수원(064-732-6930) : 제6코스 보목리 구두미포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올레회원이라고 해야 예약이 가능하다.
● 제주풍림리조트(064-739-9001) : 제7코스 강정교에 위치해 있으며 올레꾼 할인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인 20,000원이다. 방에 2인, 기존 방과 거실을 숙소롤 만들어 4인 등 총 6명이 잘 수 있다. 취사 가능하며 욕조도 있다. 부대시설은 해수사우나, 편의점, 노래방, 야외주점, 올레뷔페 등이 있다. 강정천이 리조트 앞에 있으며 주위 경관이 뛰어나다.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올레사랑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3차 2009.4.23~4.24)
● 애순이네 민박 : (011-600-3316) : 서귀포 시내에 위치한 가정집 민박. 음식 맛과 인심 좋기로 소문나 있다.
● 호도하우스(064-739-1152) : 올레꾼 할인가능. 7코스 법환포구-범섬바다 산책길 사이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취사가 가능하다.
● 하늘정원(064-693-6044, 011-693-6044)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 건너편에 있으며 정원이 넓고 깨끗하면서 조용한 펜션이다.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하나 제주공항에서 리무진 600번 타고 Kal호텔에 내려 전화하면 즉시 픽업하려 오고 시간은 약 5분 정도 걸린다. 9평형은 호텔식으로 2인기준 비수기 1일 40,000원이나 3일 이상 장기투숙시 조금 할인이 된다. 필자의 경우 3일 머물고 100,000원 지불하였다. 13평형 이상부터 취사가 가능하며 9평형도 커피포트가 있어 아침에 컵라면 정도는 끓여 먹을 수 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데 굉장히 친절하다.(2008.12.28~12.30)
●남국호텔(064-762-4111 / 010-4533-4111)
서귀포 서문로타리에서 동명백화점 쪽으로 70m 올라가면 됨. 구열린병원 옆. 세면도구 일체 비치. 카운터에서 '올레꾼'이라고 애기하면 1인 1실당 15.000원, 인터넷 사용은 현재는 식당에서 사용 가능하나 앞으로 호텔공간내에 설치 예정이라고 함.
★ 파란 글씨로 적은 '먹을거리'와 '잘만한 곳'은 필자가 직접 가 본 곳이다.
<수류화개실 일송정에서 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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