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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봉-사패산(2009.06.28)

 

봉산 산행 

1. 산행일시 : 2009. 6. 28(일)

2. 날     씨 : 맑음

3. 교  통 편 : 구파발 전철역 1번 출구 - 느티나무골(34번 버스)

4. 산행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포대능선(우회) - 사패산 - 회룡골

5. 산행시간 : 6시간 3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6. 동     행 : 단독산행

7. 산행후기 : 도봉산을 올해 1월에 간 후 거의 6개월만에 다시 찾았더니 녹음이 우거진 자연스런 변화 이외에도 도봉산에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었다.

                     산길을 정비하고자 산길 곳곳에 돌과 나무들이 쌓여 있었으며, 한 곳은 통제되고 있었다. 또, 계단을 설치하는 구간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산길이

                     어수선했다. 그러나 산길을 정비해서 그 곳으로만 다니게 된다면 그나마 도봉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산행내내 날씨는 더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봉산에는 산님들은 많았고, 물을 1.5리터 준비해갔는데

                     약간 부족한 듯 싶어서 다음산행에는 조금 더 준비해야 겠다.

 

                     사실 오늘 산행의 목적은 산행 후 시원한 물냉면이 목적인 산행이라서 목이 마를때마다 내려가서 시원한 냉면육수를 먹을 생각을 산행내내

                     하면서 목마름을 이겨냈다. 하산하는 회룡골에는 물이 적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탁족을 할 수 있어서 제대로된 여름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평일에 비가 조금 더 내려서 주말에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흐르면 주말산행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가지고 하산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느티나무골(?)에서 하차



시골 분위기가 나는 곳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음식점인 진흥관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기위해서 밖에서 20-30분 대기시간이 있고, 들어가서도 음식주문 후 나오는데 30-40분을 기다려야 한다.

명이 짧은 사람은 맛을 보기 어려운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뭔가 비결이 있는데 맛을 보면 알게될 것이다.



오봉탐방지원센터와 송추폭포로 올라가는 분기점

여성봉을 구경하려면 오봉탐방지원센터로 가면된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할 수 있을런지....



신비한 바위 여성봉 도착



여성봉 위의 소나무



오봉 밑에 위치한 알봉(?)



멀리서 바라본 오봉



이번에 처음 알게된 3봉 옆의 코끼리 바위

코끼리의 뒷모습(엉덩이)이  보이고, 코끼리 코도 보인다.



뒤돌아선 모습의 코끼리의 엉덩이가 선명하다.



오봉의 전체적인 모습

이 위치에서 4봉은 안보인다.



언제봐도 멋진 칼바위 능선

 


비스듬히 서있는 능선이어서 능선을 따라 비스듬하게 찍었다.



멋진 소나무도 찍어보고..



신선대로 올라가는 길



신선대를 릿지해서 올라가시는 산님.



포대능선을 지나 사패산으로 가면서 만난 조그만 석문



바람은 계곡을 타고 오르다 바위를 스치며 더운 몸을 시원하게 식혀줍니다.

오늘 처음 이곳에서 바람다운 바람을 만나며, 바람의 손길을 마음껏 느껴줍니다.



도봉산의 봉우리들.... 자운봉, 만장대, 신선대



미인송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

멀리 희미하게 백운대도 보인다.



사패산 정상에 갔다가 회룡골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되돌아와서 내려오는데

첫번째 급경사 부분만 조심해서 내려오면 그 다음부터는 편한 길이다.



내려오면서 본 회룡사 

극락보전

 

대웅전



계곡은 깊은 편이지만 물은 그다지 없다.



이동네 수호신인 400년이 넘은 팽나무



여름산행 후 미네랄 보충은 시원한 의정부의 유명한 평양면옥의 물냉면으로 마무리.

이 집의 물냉면은 7,000원, 추가사리는 4,000원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갔음에도 그 넓은 홀에 1/3 정도 손님들이 들어차 있었다.

평양냉면을 제대로 먹는 법은 고추가루 이외의 다른 첨가물(식초, 겨자 등)은 금물이고, 가위로 잘라서도 안된다고 한다.

계란 반쪽은 이미 배속에 있는 상태에서 급히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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