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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29] 속리산(2009.06.13) - 첫번째

1. 산행일시 : 2009. 6. 13(토)

2. 날      : 맑고 더움

3. 교  통 편

      가. 갈때 : 동서울터미널(07:30, 15,100원) 시외버스 - 속리산(11:10)

      나. 올때 : 속리산(17:40) - 동서울터미널(21:40) ; 3시간 30분 소요

4. 산행코스 : 법주사 매표소(11:14) - 법주사 일주문(11:21) - 법주사(11:24) - 세심정휴게소(11:51) - 상환석문(12:40) - 천왕봉(13:42) - 석문(14:03)

                      - 신선대(14:48) - 문장대(15:22) - 세심정휴게소(16:28) - 법주사(16:56)                     

5. 산행시간 : 5시간 40분

6. 산행거리 : 15.5km

7. 산행후기 : 검봉산 가기로 한 약속이 취소되어 어디로 갈지 우왕좌왕하다가 교통편이 좋은 속리산으로 가기로 했다. 7시 30분 첫차를  타고가다가

                      청주에 들렀는데, 시내 전체가 거대한 공사판이어서 서울시내보다 더 막힌다.  보통 시외버스는 최종 목적지까지 많아야 한두번 서는게

                      보통이던데 속리산행 시외버스는 지가 무슨 시내버스라도 되는 양 청주시내에서 수없이 정차한다.  정말 지루했다.

 

                      산행시간은 안내책자에는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돌면 7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와있는데 속리산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마지막 차편이

                      오후 6시 20분이어서 산행코스를 전체 다 돌면 차시간을 못맞출 것 같아서 일단 먼저 천왕봉까지 갔다가 시간이 되는대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우선 천왕봉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늘 산행은 산행시간이 빡빡해서 전체적으로 여유가 없는 산행이 되었다.

                      세심정 휴게소에서 우측의 천왕봉으로 가는 길은 계곡 길이어서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서서히 계단이 나오면서 오늘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고생을 했고, 힘들게 천왕봉에 도착했는데  번듯한 정상석 하나

                      없어서 많이 허탈했다. 왜 정상석이 없는지 나름대로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가는 길은 예상대로 멋진 광경을 보여주었고, 문장대에 도착하니 여기가 주봉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문장대가 수 십미터 정도만 더 높았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봉우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속리산에 와서 시간적인 제약이 있다면 천왕봉을 갈게 아니라 문장대를 들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매표소 앞에 설치된 속리산 산행 안내도

 

 

호서제일가람이라고 씌여 있는 법주사 일주문

통상 속리산 법주사라고 써져 있어야 하는데...

 

 

일주문을 통과해서 흙길을 따라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쪽이 법주사이고 오른쪽이 산행로이다.

법주사는 시간이 부족해서 일단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나면 나중에 구경하기로 한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니 예상치 못한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상수도보호구역이라서 그런지 물도 맑고 잘 보존되어 있다.

 

 

이 곳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는데 정말 물반, 고기반이다.

과자부스러기 같은 것을 던져주면 우르르 몰려든다.

 

 

목욕소

 

 

세심정 휴게소 좌측은 문장대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천왕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휴게소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틀자마자 만나게되는 절구

 

 

곳곳에 작은 폭포들이 있었다.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있어 산책로로 좋은 구간

 

 

이곳에도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있었다.

 

 

속리산 법주사에 딸린 작은 암자들이 곳곳에 있는 것 같다.

 

 

상환문(석문)

왼쪽으로 통로가 나 있다.

 

 

상환문을 나와서

 

 

커다란 밑둥이 인상적인 나무도 만났다.

 

 

이 계단은 조금 힘들었음.

 

 

모악산 순결바위 삘이 나는 바위

 

 

사람키만한 조릿대 숲

 

 

이곳이 천왕봉 정상인데 정상석이 없고 이 이정표만 있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그래도 조망은 좋은 편인데 구경거리는 별로 없다.

 

 

곳곳에 널부러진 고사목들.

 

 

문장대 방향으로 가다 만난 석문인데 석문 가운데에 섰더니 바람이 무지 시원하게 분다.

그래서 산님들이 석문에 잠시 머물어간다.  속리산에는 석문이 다른 산보다 많은편인 것 같다.

 

 

석문을 나와서 뒤돌아본다.

 

 

문장대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능선 곳곳에 큰 바위들이 있어 심심치않다.

맨 오른쪽 바위가 거북이 처럼 생겼다고 해서 거북바위란다.

 

 

거북바위 맞은편에 있는 바위

 

 

뒤돌아 본 천왕봉

천황봉인데 일본식이어서 천왕봉으로 바꾸어야 한다는데 그럼 지리산 천왕봉하고 이름이 같아진다.

 

 

푸른 하늘을 이고 선 바위

이 바위가 입석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