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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2009.04.25) - 두번째

의상능선에 오면 항상 멈춰서서 발아래의 풍경을 바라보는 곳으로 이곳이 아마 나월봉으로 가는 바위 밑일 것이다.

이 곳의 바로 밑은 천길 낭떠러지인데 내려오시던 분이 바위에서 미끄러져서 순간 위험스러운 광경이 벌어져서 아찔했다.

 

 

이 곳은 오고가는 산객들이 있으면 항상 정체가 되는 곳인데, 오늘은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산객들이 없어서 일방통행이 가능했다.

 

 

의상능선 중 조망이 제일 훌륭한 나한봉 도착직전의 능선인데 

오늘은 바로 앞의 풍경도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가스가 자욱해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오시는 분들을 위해 기념촬영을 했다.

 

 

문수봉 바로 옆의 봉우리에서

 

 

뒤에 문수봉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옆의 봉우리가 문수봉인지 여기가 진짜 문수봉이 맞는지 바로 앞이 안보이는 상황이라 가늠하기가 어렵다.

 

 

대남문에 도착하니 안개가 더욱 자욱하다.

 

 

 

바로 산성 주능선으로 오르면서 연출한 사진

사진 제목은 "역발산 기개세"

 

 

진달래와 바위가 잘 어울리는 배경으로 날씨만 좋았으면 기가 막힐 정도로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데 아쉬운 사진이다.

 

 

 

대성문에 도착하니 이제 사진을 찍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날씨가 급변했다.

 

 

보국문에 도착하니 가스가 걷히는데 빗방울은 굵어지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고 본격적인 우중산행을 하게되었다.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위문만 바로 찍고 원효봉으로 가기위해 계곡을 내려와서 원효봉까지의 계단을 힘들게 올라왔다.

 

 

원효봉 위의 고사목이 안개의 배경으로 더욱 멋지게 보인다.

 

 

드디어 12성문의 마지막인 시구문에 도착해서 무사히 산행할 수 있음을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한다.

 

 

 

8시간만에 도착한 효자리는 이미 날이 저물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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