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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08년

산에서 만난 야생화들 - 세번째

화악산에서 만난 야생화들(2008.06.01)

1. 엉겅퀴 

엉겅퀴(국화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봄에 돋는 가시가 있는 뿌리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기 때문에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50-100cm 높이로 자라며 줄기와 잎에 털이 나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기다란 잎은 새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갈랮각 가장자리는 다시 갈라지고 끝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핀다. 누런 털이 달린 씨는 바람에 잘 날린다.

 

2. 금계국

금계국(국화과)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가 30~6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겹잎이다.  6~8월에 노란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관상용이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다.

 

3. 꿀풀

꿀풀(꿀풀과)

들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네모진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 20-40cm 높이로 자란다. 꽃이 진 다음 줄기 밑에서 곁가지가 벋는다. 잎과 줄기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5-7월에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을 뽑아서 밑 부분을 입으로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줄기와 잎은 말려서 혈압을 내리는 약으로도 쓴다. 흰색 꽃이 피는 거을 '흰꿀풀', 붉은색 꽃이 피는 거을 '붉은꿀풀'이라고 한다.

 

4. 천남성

천남성(천남성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둥글넓적한 알줄기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3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는 간혹 자주색 반점이 있다. 줄기에는 1개의 잎이 달리는데, 긴 잎자루에 7-11개의 작은 잎이 새발 모양으로 붙는다. 5-6월에 줄기 끝에 꽃이 피는데, 녹색의 꽃덮게(불염포) 속에 둥근 막대 모양의꽃이삭이 들어 있다. 옥수수 이삭 ㅁ양의 장과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5. 큰구슬붕이

 

6. 큰앵초

 

7. 매발톱

 

 

금수산에서 만난 야생화들(2008.06.21)

1. 개망초

개망초(국화과)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 달걀형의 뿌리잎은 톱니와 긴 잎자루가 있으며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는 50-100cn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질를 많이 친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긴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줄기와 잎 전체에 털이 나 있다.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마다 하얀 꽃송이가 모여 붙는다. 꽃송이 가장자리에는 가느다란 흰색 혀꽃이 촘촘히 돌려나고 가운데에는 노란색 통꽃이 촘촘히 박혀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토박이 식물들을 밀어내고 무성하게 퍼진 귀화식물이다.

 

2. 원추리

원추리(백합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누런 뿌리가 사방으로 벋으며 타원형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도 있다. 2줄로 마주나는 칼모양의 잎은 둥글게 휘어진다. 6-8월에 잎 사이에서 가는 꽃줄기가 나와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꽃줄기 끝에서 꽃가지가 갈라져 그 끝에 6-8개의 나팔 모양의 짙은 노란색 꽃이 옆을 보고 핀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먹는다.

 

3.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앵초과)

양지쪽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50-100cm 높이의 줄기에는 긴 타원형 잎이 어긋난다. 6-8월에 줄기 끝에서 한쪽으로 굽는 총상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핀다.

 

4. 접시꽃

 

접시꽃(아욱과)

화단에 심어 가꾸며 초여름에 접시 모양의 커다란 꽃이 핀다. 가을에 익는 열매도 동글납작한 접시 모양이다. 꽃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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