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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08년

2008년 산에서 만난 야생화들 - 첫번째

 검단산을 거쳐 용마산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2008년 최초의 제비꽃들(2008.03.22)

제비꽃(제비꽃과)

들의 양지쪽 풀밭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잎이 모여 나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세모진 달걀형이며, 잎자루 위쪽에 날개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뿌리잎 사이에서 5-20cm 높이의 꽃줄기가 모여 나, 그 끝에 짙은 자주색 꽃이 옆을 향해 핀다. 맨 아래쪽 꽃잎 안쪽에는 흰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제비가 올 때쯤 피어서 '제비꽃'이라 하고, 또 이꽃이 필 때쯤 오랑캐가 쳐들어왔다고 해서 '오랑캐꽃'이라고도 부른다.

 

불곡산 산행시 만난 진달래(2008.3.30)

 

 

 삼각산 응봉능선 산행시 만난 야생화들(2008.04.06)

1. 노랑제비꽃

 

 2. 노루귀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3-4월에 뿌리에서 모여 난 꽃줄기 끝마나 꽃이 한 송이씩 하늘을 향해 핀다. 꽃색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다.

꽃잎은 없고, 6-8개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이 질때쯤 뿌리에서 여러 개의 잎이 모여 난다. 긴 잎자루 끝에 달리는 세모꼴의 잎은 윗부분이 3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끝이 뭉뚝하며 뒷면이 흰 솜털로 덮여 있다. 긴 흰 털로 덮인 잎이 돋아날 때 그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여서 '노루귀'라고 한다. 봄에 돋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잎에 흰색 무늬가 있는 '새끼노루귀'는 남쪽 섬에서 자란다.

 

 3. 개복수초

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는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다. 줄기는 10-25cm 높이로 털이 없으나, 간혹 윗부분에 털이 조금 나기도 한다. 밑 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줄기를 둘러싼다. 이른 봄에 줄기 끝에 한 송이의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한낮에만 꽆잎이 벌어지고 추운 밤에는 꽃잎이 오므라든다.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이 많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겹잎이다. 긴 잎자루 밑에는 잘게 갈라진 녹색 턱잎이 있다. 열매는 꽃턱에 모여 달리다. 꽃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4. 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현호색과)

산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 30-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흰빛이 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다시 새깃꼴로 잘게 갈라진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좁은 타원형이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오여 피낟. 꽃잎은 기다란 원통형으로 앞부분은 입술모양이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기다란 삭과열매는 씨가 들어 있는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염주 모양과 비슷하다.

 

 5. 처녀치마

처녀치마(백합과)

산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짧고 곧은 뿌리줄기에 모여 나는 뿌리잎은 땅바닥에 방석처럼 펼쳐진다. 거꾸로 된 피침형의 뿌리잎은 광택이 있으며, 가운데에 굵은 잎맥이 있다. 4-6월에 잎 사이에서 10-15cm의 꽃줄기가 나오, 그 끝에 3-10개의 분홍색 꽃이 고개를 숙이고 모여 핀다. 임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벋어 난다. 세모진 삭과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면서 속에 있는 작은 씨들이 나온다.

 

고려산의 야생화(2008. 04. 12)

1. 진달래

 

2. 개별꽃

개별꽃(석죽과)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에 1-2개의 고구마 모양의 작은 덩이줄기가 생긴다.  10-15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에는 흰 털이 나 있다. 끝이 뽀족한 타원형 잎은 줄기에 마주나는데, 줄기 끝에 붙는 잎은 마디 사이가 짧아 4장이 십자 모양으로 붙는다. 4-5월에 줄기 끝의 꽃자루 끝에 1개의 흰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달걀형의 열매는 5-6월에 여물면 3갈래로 갈라지면서 씨가 나온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호룡곡산에서 만난 야생화들(2008.04.19)

1. 광대나물

광대나물(꿀풀과)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한두해살이풀. 가느다란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 20-30cm 높이로 자라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네모진 줄기는 가지를 치며 자줏빛이 돌며, 잎은 마주난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는 반원형으로 밑 부분이 서로 붙어 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홍자색 꽃이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돌려 가며 핀다. 꽃은 기다란 원통형으로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진다. 아랫입술꽃잎에는 짙은 색 점이 있다.

 

2. 각시붓꽃

각시붓꽃(붓꽃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가늘과 긴 선형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 2줄로 얼싸안으며 어긋난다. 잎은 꽃이 필 때 꽃줄기와 길이가 비슷하지만, 꽃이 진 다음에는  30cm정도 길이로 자란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자란 짧은 꽃줄기 끝에 1개의 자주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안쪽에 있는 3장의 내화피는 곧게 서고, 뒤로 젖혀지는 3장의 외화피에는 황백색의 그물 무늬가 있ㄷ. 4-5개의 포는 녹색이다. 열매는 둥글다.

 

3. 둥굴레(?)

 

 

불암산-수락산 산행에서 만난 꽃들(2008.04.20)

1. 종지나물

종지나물(제비꽃과)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제비꽃과 닮았다. 화단에 심고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2. 하늘매발톱

매발톱(미나리아재비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2회3출엽이다. 50-70cm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뒷면은 휩닟이 돈다. 6-7월에 가지 끝에 적갈색 꽃이 1개씩 밑을 향해 핀다. 위로 벋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고 한다. 꽃이 연한 황색인 것을 노랑매발톱이라고 한다.. 보라색 꽃이 피는 하늘매발톱은 북부 지방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흰하늘매발톱'도 있다.

 

3.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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