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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08년

북한산의 꽃들

쑥부쟁이

쑥부쟁이(국화과)

산과 들이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30-100cm 높이로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돈다.

줄기에 어긋나는 피침형 잎은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지고 가늘어진다.

7-10월에 줄기와 가지 끝마다 두상화가 하늘을 보고 핀다. 꽃송이 가장자리에는 자주색 꽃잎을 가진 혀꽃이 한 줄로 빙 들러 있고, 가운데에는 노란색 통꽃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비슷한 꽃이 피는 종류를 통틀어 '들국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절초

 

 

산부추

산부추(백합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땅속에 있는 굵은 기둥 모양의 비늘줄기는 파뿌리와 비슷하다. 가늘고 긴 잎은 줄기 밑 부분에 2-3개가 어긋나며 잎의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둥근 잎은 약간 세모지고 잎 끝이 꼬인다. 8-9월에 30-6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에 많은 홍자색 꽃이 공 모양으로 둥글게 모여 핀다. 수술은 꽃잎 밖으로 길게 벋으며 꽃밥은 자주색이다.

 

씀바귀

 

 

닭의 장풀(달개비)

달개비(달개비과)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하늘색 꽃이 닭볏을 닮아서 달개비 라고 한다. 닭장 주변에서 흔하게 자란다 하여'닭의 장풀'이라고도 한다.

15-5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친다. 줄기에는 굵은 마디가 있고 밑 쪽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줄기에 어긋나는 길쭉한 잎은 끝이 뽀족하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진한 하늘색 꽃이 핀다.

 

참나물

 

 

북한산에도 어느덧 억새가 피어나고 있었다.

 

 

접사한 억새

 

오늘 또하나의 새로운 꽃이름을 알게되었으니 바로 요 며느리밥풀꽃인데 종류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 꽃은 시어머니의 학대에 견디지 못한 며느리가 죽은 무덤가에서 피어났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꽃이란다.

가운데 있는 흰 부분이 마치 밥풀처럼 생긴 반기생 식물이다.

 

 

책을 찾다가 발견하지 못했는데 헬레나님이 알려주신 꽃 궁궁이

산에서 보면 이제 한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궁궁이(미나리과)

산골짜기의 냇가 근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80-150cm 높이로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뿌리잎과 줄기 밑 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씩 3-4회 갈라진다. 작은 잎은 달걀형 또는 피침형으로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잎자루 밑 부분에 긴 타원형의 잎집이 발달한다.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핀다. 납작한 타원형 열매에는 날개가 있으며,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투구꽃

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산골짜기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1m 정도 높이로 비스틈히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손바닥처럼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보라색 꽃이 모여 핀다. 옆을 향해

피는 꽃은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어, 싸울 때 쓰는 투구를 쓴 모양이다.

 

미역취

 

물봉선과 커다란 꿀벌

물봉선(봉선화과)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40-70cm 정도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붉은색 반점이 있으며 가지를 친다. 줄기는 살이 많으며 마디가 통통하게 튀어나온다.

줄기에 어긋나는 넓은 피침형 잎은 끝이 뽀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8-9월에 고깔 모양의 홍자색 꽃이 피는데, 봉숭아꽃과 모양이 비슷�.

꽃잎 뒤쪽의 기다란 꿀주머니는 끝 부분이 안쪽으로 말린다. 피침형 열매는 익으면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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