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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08년

변산에서 만난 꽃들

 내소사 대웅보전에 오르는 돌계단의 왼쪽에 핀 보라색의 수련

 

 

오른쪽에 핀 노란색의 수련

수련(수련과)

연못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굵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은 편다. 물위에 뜨는 둥근 달걀형 잎은 밑 부분이 화살촉 모양으로 깊게 갈라졌으며 두껍다.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고 매끄러워 물이 잘 묻지 않으며 뒷면은 자줏빛을 딘다.  6-8월에 뿌리줄기에서 꽃줄기가 자라 물 밖으로 나오그 그 끝에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피는데 연꽃과 모양이 비슷하다. 꽃은 낮에만 피고 밤에는 오므라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이 질 때는 꽃 잎을 오므린 채로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무릇

무릇(백합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땅속에 있는 달걀형의 비늘줄기는 짙은 밤색 껍질로 싸여 있다.

잎은 봄과 가을에 2번 나오는데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선형 잎은 보통 2개가 마주 난다.

7-9월에 20-5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달린다.

어린 잎과 둥근 알뿌리를 엿처럼 오랫동안 졸여서 먹기도 한다.

 

월명암의 수련

 

 

8월에 꽃이 피는 배롱나무(월명암에서)

 

변산반도에는 배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변산반도는 배롱나무의 북방한계선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월명암에 심어져 있던 사철채송화

 

 

붉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수선화과)

내장산과 제주도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7-8월에 높이 60cm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붉은 빛을 띤 노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한쪽을 향해 피며, 포가 없다.

6개의 선형 꽃부리는 가장자리가 우글쭈글하다.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않으며,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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