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산행기

고려산-혈구산-퇴모산(2008.04.12) - 첫번째

1. 산 행 지 : 고려산(436m)-혈구산(466m)-퇴모산(338m)

 

2. 교 통 편 : 지하철 5호선 송정역 1번출구 - 신촌출발 직행버스 탑승 - 강화터미널 하차 - 군내버스

                  (1번 플랫폼에서 외포리 방면) - 미꾸지고개 하차(산화휴게소)

 

3. 산행코스 : 미꾸지고개(10:00) - 낙조봉 - 고려산(11:43) - 고비고개 - 삼거리봉 - 혈구산(14:11) -

                  퇴모산(14:55) - 버스정류장(15:33)

 

4. 산행소요시간 : 5시간 33분(점심 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5. 산행후기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연계산행 코스는 육산의 능선을 따라 하는 산행으로 전반적으로 쉬운편이나

    조망이 훌륭하고 능선이 적당히 길어서, 6시간 정도 산행시간을 잡으면 충분히 자연을 즐기며 산행

    할 수 있다. 또한 산행코스가 능선의 편한 길로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경치가 훌륭한 산행코스였다. 다만, 휴일에는 산행객들이 몹시 붐비는 편이라 평일

    산행이 좋을 것 같다.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우선 강화운수 운전기사들의 불친절함과 안내방송의 부재 등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고,

    내릴 때 요금을 정산하여 정차시간이 긴 점 등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산행시 안내문이나 이정표 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했다. 진달래 축제만 홍보

    할 것이 아니라 산객들에게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고려산의 진달래는 넓게 퍼져있지만, 혈구산 정상부근의 진달래는 촘촘히

    분포되어 있고 산행코스에 바로 인접하여 피어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시차적으로 혈구산의 진달래가 몇일정도 늦게 피어나는 것 같아서 더 오래 갈 것 같다.

 

강화터미널의 외포리행 버스 시간표

1번 플랫폼에서 외포리행(하점) 버스를 타면 되는데 1번 플랫폼에서 다른 행선지로 가는 버스도 선다.

반드시 외포리행을 확인하고 타야한다.

평일과 휴일의 시간표가 다르다.(사진은 평일 시간표)

 

미꾸지고개, 미구라지 고개 헤갈려....

산화휴게소(정거장) 길건너편이 산행 들머리이다.

 

 산행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난 멋진 소나무

 

조망이 좋은 작은 바위가 있어서 조망을 구경하면서 한장 찍어봤다.

 

 지금부터 고려산 진달래 등장...

 

오늘 산행의 주인공 진달래

고려산 자체는 별로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필무렵은 전국 각지에서 산객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임과장님.

 

 무슨 저수지가 저리도 큰지.

바다인지 호수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고려산은 산이 험하지 않아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정표가 거의 없다.

산객들을 위해 이정표를 군데군데 더 설치하고 거리 표시도 함께 표시해서 정리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이정표가 이게 뭐니....)

 

고려산의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정상에서 다른 일행과 조인하기 위해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 곳부터는 뛰어야 했다.

 

고려산의 방향표시만 되어 있다. 거리가 얼마 남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시간측정도 힘들다.

 

활짝 핀 진달래 등장, 우리가 갔었던 날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지 않았고 한 2-3일 정도 후에나 되야

활짝 핀 진달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진달래와 능선의 어울림

 

고려산 정상에서 다른 일행들과 조인 하여 단체사진 촬영 후 헤어졌다.

우리는 혈구산으로 향했고 다른 일행들은 하산했다.

 

저 멀리 혈구산이 우리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