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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불곡산(2008.03.30)

불곡산 산행

토요일 비가와서 북한산 응봉능선 산행이 취소되고 의정부에 오게되었고 일요일 비가 오지 않으면 근처 불곡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그동안 벼르던 불곡산 산행을 하게 되었다.

 

1. 교통편

     자가용으로 양주 별산대놀이터 주차장 이용

2. 산행일시 : 2008.03.30(일), 날씨 흐린 후 맑음 

3. 동  행 자 : 형

4. 산행코스 : 산행시간 3시간 30분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10:21) - 첫번쩨 철탑(11:04) - 헬기장(11:12) - 상봉

    (11:40) - 상투봉(12:08) - 임꺽정봉(12:52) - 대교APT(13:50)

 5. 산행후기

    한국의 산하와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았더니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산으로 암석과 바위들이 있어 산행하는 맛이 있는 산으로 소개되어

    있었으나, 직접 산행을 해보니 만만한 산행이 아니었다.

    산행을 하다보니 약 10여개 이상의 로프를 만났고, 많은 바위를 타야하는데 전날 비가 온 관계로 미끄럽다보니 더욱 더 어려웠고, 조심

    스러웠다. 많은 산객들로 순서를 기다리며 오고갔는데 의외로 여자분들이 많았고, 바위타는 것이 나보다 한수 위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릿지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나도 조금 더 정보를 얻고 왔었으면 좋았을 것을....   다음 산행에는 더욱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야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교아파트 내려오면서 마지막 슬랩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앞에 가시던 아주머니가 주저앉으면서 나도 경황이

    없었다. 초심자의 경우 약간 위험했고 우회로가 있다고 했는데 찾지 못했다.

 

불곡산 들머리(향교인것 같았는데 기억이 없다.)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

 

 들머리는 육산으로 되어 있어 걷기 좋다.

 

어느 정도 걷다보면 불곡산의 감춰진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멋진 바위들과 소나무 등장이요!

 

 상봉을 우회하지 않고 가려면 거의 직벽에 가까운 이 사다리를 올라야 한다.

 

조심조심 오르는 형.

 

드디어 오늘 첫번째 봉우리인 상봉 도착.

 

두번째 봉우리인 상투봉으로 향한다.

 

상봉을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은 비탈길이다.

 

상투봉 정상에서 무서워서 난간잡고 촬영.

아 이놈의 고소공포증....

 

바위의 중간으로 내려서려니 발이 닿지 않아 뛰어내리니 몸무게 때문에 쿵하고 떨어졌다.

사람들이 그 소리에 다 쳐다본다. 아 쪽팔려!

 

불곡산 3번째 봉우리인 임꺽정봉으로 고고씽.

 

요 작은 산에 왠 비탈과 암릉구간이 많은지...

릿지 산행에는 그만인 산이다.

 

드뎌 어느 분이 외치기 시작했다.

유격!, 유격!, 유격!

 

임꺽정봉 도착

 

임꺽정봉 위의 바위

왼쪽으로 올라타면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임꺽정봉 정상에도 소나무가 있다.

 

임꺽정봉을 내려서 조망이 시원한 바위가 나온다.

 

내려온 임꺽정봉을 되돌아보며.

 

출첵사진.

유명한 바위들을 자세히 못 보고 온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번 산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