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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삼각산(상장능선)(2008.01.12)

북한산 산행 - 상장능선

삼각산 산행은 주로 산성입구쪽에서 의상대와 산성주능선, 백운대쪽으로 다녔는데, 이번 산행에는
김광연선생님께서 상장능선을 안내해주셨다.  항상 가던 코스로만 산행하게 되었는데 처음가본
코스라 신선했고 삼각산의 산행코스가 이처럼 훌륭하고 많은데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1. 교통편
   구파발 전철역에서 34번이나 704번 버스를 타고 솔고개 앞에서 하차
   우리는 34번을 탔는지 704번을 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 산행일자 : 2008. 01. 12(토), 날씨 맑음.
 
3. 산행코스 : 솔고개(08:30) - 상장1봉 - 상장 2봉 - 영봉(12:48) - 육모정 - 위문 - 산성입구
 
4. 동행자 : 총 4명
 
5.  산행후기
     처음 가본 상장능선은 육모정까지는 시간이 일러서인지 마주치는 산객들이 없어 한가롭고
여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삼각산에 이렇게 산객들이 적은 코스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육모정 근처에서 마친 위스키 2잔에 몸이 풀어져서 이후 어떻게 산행하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이 약한 나에게 산에서 마시는 술은 완전히 독인것 같다.
영봉에 들러 산을 사랑한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모습에 숙연해지고, 나 또한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위문 바로 밑에서 늦은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하나씩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는 국수는 처음이었다.
이날 하도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들렀는데 그 때는 처음 맛본 국수의 맛이 아니었다.
아무튼 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정도로 맛있는 국수였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설경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상장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본 인수봉과 백운대 정상

 

 

 눈덥인 인수봉과 백운대

 

 

도봉산 오봉의 모습이 쪼르르 보인다.

 

바위에 올라서서 바라다본 도봉산쪽 설경

 

그냥 설경이 좋아서.

 

 

인수봉어 점차 가까워져 당겨서 찍어봤다.

인수봉의 당찬 모습, 나는 언제쯤이나 인수봉 한번 올라가볼까나?

 

 

멋진 설경을 배경으로 원삿.

 

 

영봉 도착

 

 

 

 인수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촬영 시작.

 

임과장님.

 

 

나도 꼽사리

 

 
오늘 멋진 상장능선을 보여주신 대장.